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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X마마, 파격 '고부 스쿨룩'→나태주, 부모 이혼 고백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5.20 10:10 / 기사수정 2020.05.20 11:13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과 마마가 파격적인 '고부 스쿨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김세진-진혜지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 '태권 트롯' 나태주의 일상과 함소원의 안무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김세진-진혜지 부부는 웨딩 촬영 준비에 나섰다. 먼저 메이크업을 받은 두 사람. 긴 머리에 로망이 있다던 김세진은 메이크업과 붙임 머리를 한 진혜진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예복을 입어보기 시작했다. 이때 김세진은 슈트를 7부로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진혜지는 드레스를 완벽 소화, 청순하고도 우아한 미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야외 촬영을 진행하던 중, 김세진은 "신랑분이 신부님을 드셨으면 좋겠다"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는 "최대 난관이다"라며 난감해하면서도 안기에 성공해 아름다운 사진을 만들어냈다.

모든 촬영을 끝낸 뒤, 두 사람은 스튜디오 이벤트인 경품 뽑기에 도전했다. 이때 진혜지는 1등인 명품 목걸이를 뽑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모든 종이에는 1등이 적혀 있었고, 이는 김세진이 준비한 프러포즈로 밝혀지며 감동을 안겼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개그맨 후배 김종원의 과수원에 일손을 돕기 위해 제천으로 향했다. 그들은 꽃가루 인공 수정에 나섰다. 4시간 동안의 수작업을 끝낸 후, 홍현희는 소독기에 올라타 수정된 꽃에 유황을 살포했다. 이를 지켜보던 제이쓴은 "'매드맥스'의 임모탄이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두 사람은 후배 어머니와 함께 미나리를 캐기도. 집으로 돌아온 네 사람은 동태를 넣은 순두부, 미나리 삼겹살 구이 등을 요리했다. 이때 김종원은 "어머니를 유튜브에서 본 적 없냐"라고 물었다. 실제로 그의 어머니는 유튜버였던 것. 후배는 "먹기 전에 같이 영상을 찍어줄 수 있냐"고 부탁했고, 이에 홍현희는 '미나리 삼겹 쌈쇼'를 선보였다.


박명수는 함소원의 트로트 프로젝트를 위해 '전설의 춤꾼' 홍영주를 섭외했다. 함소원은 홍영주에게 "걸그룹 댄스를 하고 싶다"라며 준비한 춤을 보여줬다.

이를 보던 박명수는 "귀여운 걸 잘하네"라고 했지만, 홍영주는 "지금 이 나이에 귀여운 걸 할 수는 없지 않냐"라며 섹시한 것을 추천했다. 이어 "상체만 보면 괜찮은데 하체를 보면 나이가 딱 보인다. 하체를 어떻게든 만들어야 되겠다"라고 평가했다.

이후 마마와 함께 안무 연습실을 찾은 함소원은 "상큼한 무대 의상을 준비했다. 이걸 보면 그 누구도 나한테 늙었다고 말 못 한다"라고 자부했다.

두 사람이 입고 나온 의상은 다름 아닌 교복. 이를 본 박명수는 "이 의상은 좀 그렇다. 마흔다섯이지만 예쁘고 어려 보이는 그런 의상으로 하면 된다"라며 그들을 만류했다.

안무 연습에 돌입한 함소원은 홍영주를 곧잘 따라 했다. 이에 홍영주는 "스펀지 같다. 쪽쪽 빨아먹는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이날 '태권 트롯' 나태주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아침부터 곡예 수준의 스트레칭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달걀 7알, 밥 두 그릇, 라면 한 그릇을 먹으며 배를 채웠다. 이때 영탁의 생일임을 기억해낸 나태주는 그에게 전화를 해 축하를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태권도장을 찾은 나태주는 운동을 한 뒤 짜장면 두 그릇을 클리어, 저녁에는 6명의 고모가 있는 집에 방문해 낙지, 간장게장, 월남쌈 등 푸짐한 한 상을 즐겼다.

고모들은 "조카 덕에 고모들이 인사 받는 맛에 산다. 나태주 출세했다고 밥 사라고 하더라. 회사에서도 데려오라고 했다"라고 뿌듯해했다. 이에 나태주는 초등학생인 조카에게 "나태주가 초통령이었다고 하더라. 펭수를 이겼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조카는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한 고모는 "어쩌다가 태권도를 하게 됐냐"라고 물었다. 나태주는 "초등학생 때 집 앞에서 놀다가 담을 넘고 나가는데 차에 부딪혀서 날아갔다. 아저씨가 집까지 데려다줬다. 그때는 보상받을 생각도 못 했고 멀쩡하니 그대로 집에 갔다. 물어보니 몇 분 동안 기절해 있었다더라. 그때 이후로 공부 머리가 끝난 것 같다. 태권도에 올인했다"라며 웃었다.

나태주는 아버지와 고모들에게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어렸을 때 어머니와 헤어진 후, 고모들이 모두 나의 어머니였다. 나한테는 그게 너무 고마웠다. 고마우면서도 미안했다. 못나서 그런 현실을 겪은 게 아닌데 고모들에게 부담을 드린 게 아닐까 싶어서 더 밝아지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하며 큰 절을 올렸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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