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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홍석천X딸 주은, 속마음 고백→코로나19 타격 전통시장 [종합]

기사입력 2020.05.18 22:53 / 기사수정 2020.05.18 22:5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아이콘택트'에서 홍석천과 딸 주은 씨의 눈맞춤이 이어졌다.

18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방송인 홍석천과 홍석천 누님의 딸이자 입양으로 홍석천의 딸이 되기도 한 주은 씨의 눈맞춤 2라운드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맞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우정이 그려졌다.

이날 홍석천의 딸이자 조카인 주은은 홍석천에게 "내가 왜 눈맞춤을 신청했는지 알겠냐"고 물었다.

이어 딸 주은은 눈맞춤 버튼을 눌렀고, 홍석천과의 어색한 눈맞춤이 이어졌다.

주은은 "추억이란 단어를 생각했을 때 딱 떠오르는 단어는 없는 것 같다.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속마음을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하하는 "같이 있는데 외로운 건 딸 입장에서 너무 서운했을 수 있다"고 말했고, 강호동과 이상민은 "너무 잘 성장한 것 같다. 차분하면서도 강해보인다"고 평가했다.

다시 블라인드가 올라가고 홍석천은 "왜 삼촌을 이렇게 소환시켰냐"고 물었다. 이에 주은은 "우리는 서로를 너무 몰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주은은 "남들이 알고 있는 거에 비해서 더 모르는 것 같다. 같이 보낸 시간이 너무 없잖아, 아직까지도. 멀리 살 때랑 달라진 게 없어. 더 외로워진 느낌"이라고 답했다.

최근 주은 양의 집 근처로 이사를 했다는 홍석천은 "왜 초대를 안 해!"라고 물었고, 주은은 "초대를 해야만 오나? 왜 안 와!"라고 덧붙였다.

예전을 떠올리며 홍석천은 "그땐 너무 바빴으니까... 그러고 너 유학 갔던 거지?"라고 말했다.

주은은 "그것도 모르냐"며 "필리핀에서 졸업까지 하고 미국으로 대학교를 갔지"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또 주은 양은 "(대학교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지? 학비가 되게 비쌌잖아. 그래서 나 이 꽉 깨물고 공부했어. 그래서 장학금도 받았는데 그건 아나? 그래서 한국에 빨리 들어온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졸업식 때 못 온 건 좀 아쉬웠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홍석천은 "삼촌이 너 입학식, 졸업식 한 번도 못 갔구나. 사진 이런 게 하나도 없네"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근황과 앞으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선택의 시간, 주은 양은 홍석천에게 여행을 제안했고, 홍석천은 이를 받아들였다.

하하는 홍석천에게 "형! 형은 좀 쉬셔야 돼요! 여행 가셔서 좀 쉬다 오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눈맞춤 주인공은 시장 먹자골목의 상인 석정숙 씨였다. 눈맞춤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 석정숙 씨는 "친구 하나 찾으러 왔다"며 "장사를 20년 동안 같이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워서 장사를 3개월 정도 못했다. 그래서 만나고 싶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가게 상황에도 석정숙 씨는 "안 돼도 나와서 있어야지. 나와서 있다 보면 손님들 오겠지 그런 생각으로 한다"고 밝혔다.

매일 인사하던 친구의 빈 자리에 석정숙 씨는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석정숙 씨는 "사람이 참 좋다. 단단한 친구다. 나는 10년 전에 신랑을 떠나보냈는데 그 친구는 30년 전에 신랑을 떠나보냈는데도 애들 데리고 꿋꿋하게 사는 친구다"라고 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석정숙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장사를 안 하는 건 말이 안 되니까, 다시 장사를 했으면 좋겠어서..."라며 "만약에 만난다면 끌어안고 울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강호동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일단 외출을 못하게 됐고, 전통시장이나 상점에 발걸음이 많이 끊기고 있다. 매출에도 큰 타격일 거다"라고 걱정했다.

이상민은 "심리적으로도 모두가 힘들지 않냐. 이렇게 힘든 사람들끼리 공유하고 파이팅 해야 하는데, 그래왔던 사람들이 안 나오고 포기를 해. 그러면 나도 무너지기 시작하는 거야"라고 석정숙 씨의 사연에 공감했다.

이어 3개월 만에 만난 친구의 모습에 석정숙 씨는 "할 얘기가 많다"며 눈맞춤 버튼을 눌렀다. 블라인드가 올라가고 석정숙 씨는 "어떻게 지냈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친구는 "그냥 집에서 지냈다. 코로나19가 나아지질 않으니까, 이걸 접어야 하나 고민 중이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석정숙 씨는 "그냥 나오라"며 "걱정하지 말고 나와서 장사하자. 나도 되든 안 되든 나와있는 거야. 또 이겨낼 때가 있겠지. 같이 나와서 한번 해보고 이겨내자"고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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