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싱어송라이터 소낙별이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새 싱글을 발표한다.
소낙별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별무리'를 발매한다.
이번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별무리'와 수록곡 '흑백나라의 앨리스' 등 총 두 곡이 실릴 예정이다.
타이틀곡 '별무리'는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주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별무리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그대들은 나를 보며 웃네요 나도 그대들을 보며 웃어요 그대들은 나를 보며 우나요 나는 그대들을 보며 울어요', '어딜 가도 머리 맡을 비추고 그댈 어디서도 만날 수가 있어서 차가운 밤 공길 잊을 수 있죠 캄캄한 밤길 난 두렵지 않죠', '아직 캄캄했던 밤하늘에 빛이 하나 둘 번지기 시작했네' 등 섬세하면서 감성적인 표현력의 가사가 특징이다. 더불어 소낙별 특유의 매혹적인 음색이 곡 구석구석 감미롭게 채워졌다.
소낙별은 '별무리'에 대해 "수많은 분들이 제 곁에 있음에 이젠 더 책임감을 느끼고 더 감사하려고 한다. 저의 캄캄한 밤하늘을 밝혀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나마 표현해 본 곡이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흑백나라의 앨리스'는 소낙별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새파란 치맛단을 휘날리며 책장을 또박또박 뛰쳐 나가제멋대로 불시착한 여기는 발 디딜 틈 하나 없이 바쁜 곳'이라는 노랫말로 시작하는 이 곡은 스무살 청춘의 삶을 앨리스에 빗대어 '어디서 찍어낸 듯 똑같은 표정들로 특별한 하루의 모서리를 갈아 보통을 살아내네', '그리 멋지지도 추하지도 않은 신세계', '다름을 살기엔 사치스럽기에 매도하는 편이 나으니까 색깔은 그림자 개성은 몰개성 상상은 허상일 뿐이니까' 등 소낙별만의 독창적인 작사로 풀어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곡에 대해서는 "스무 살 무렵 처음으로 살게 된 도시 생활은 생각만큼 다채롭고 화려하지는 않았다. 수많은 꿈속을 여행한 앨리스가 이 도시에 떨어진다면 오죽할까. 현실을 동화 속 세상으로 표현한다면 색깔을 잃어버린 흑백의 나라가 아닐까 싶은 마음에 불러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소낙별 새 싱글 '별무리'는 오늘(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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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