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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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500개 추가"…'날아라 슛돌이' 이영표, 첫 만남부터 숙제 폭탄 [종합]

기사입력 2020.05.12 22:08 / 기사수정 2020.05.12 22:10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날아라 슛돌이' 이영표가 슛돌이 정식 감독으로 확정된 가운데, 슛돌이들에게 엄청난 양의 숙제를 줬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이하 '날아라 슛돌이')에서는 슛돌이 7기 정식 감독으로 이영표가 등장했다.

이날 이영표와 김종국, 양세찬은 슛돌이들을 만나기 위해 움직였다. 이동 중, 이영표는 지원, 서진이의 숙제 영상을 살피기 시작했다.

먼저 지원이의 영상을 보던 김종국은 "발 끝을 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이영표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진이는 "왼발도 같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오른발만 사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지원이와 마주하게 된 세 사람. 지원이는 "촬영을 못 한다고 했을 때 축구를 못 해서 섭섭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누가 더 보고 싶었냐"는 질문에 그는 김종국을 선택했다. 양세찬은 "하겸이는 나를 더 보고 싶어 할 거다"라며 씁쓸해했다.

숙제에 대해서 지원이는 "리프팅이 조금 어려웠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연습은 한 여섯 번 해봤다. 최고 기록은 4~5개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숙제 검사가 이루어졌다. 지원이는 물병 맞히기를 모두 성공했지만 리프팅은 두 개를 넘기지 못했다. 문제점을 파악한 이영표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줬다. 그는 발등 위치까지 디테일하게 짚어주며 열정 넘치게 설명했다. 이후 포즈를 개선 받은 지원이는 최대 5개까지 성공하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영표는 지원이에게 "하루에 300개씩 연습하자"고 제안했다. 지원이는 당황하며 "100개"를 외쳤고, 의견을 좁히지 못하던 두 사람은 결국 150개로 합의를 보기로 결정했다.

다음 지훈이를 만나러 이동했다. 지훈이는 공을 줄에 매달아놓고 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영표는 "좋은 훈련이다. 선수들도 저렇게 연습한다"라며 "하겸이랑 같이 수비를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제 8의 멤버로 성현석이 등장했다. 그는 완벽한 슈팅에 화려한 개인기까지 겸비한 실력을 갖춘 선수였다. 성현석의 숙제 검증도 진행됐다. 그는 물병 맞히기를 완벽하게 성공, 이영표는 "기본기가 남다르다"라며 감탄했다.

그때 지훈이가 등장, 연달아 검증이 이루어졌다. 지훈이는 물병을 맞히지 못했고, 이영표는 그에게 "주먹을 올린 채 허리를 숙이고, 천천히 뛰어가 패스를 해라. 패스 후 발은 제자리로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지훈이는 끝내 물병 맞히기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영표는 "하루 두 시간씩 연습하고, 벽 보고 패스 500개도 추가. 500개는 한 시간이면 된다"라고 엄청난 숙제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우리가 봤을 때 골망이 찢어져 있어야 한다. 찢어져 있을 때 더 큰 선물을 주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지훈이는 선물로 손흥민 사인볼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영표는 "골망이 슈팅을 해서 찢어지면 손흥민 사인볼을 주겠다"라고 했다. 이를 듣던 김종국은 "그건 안 주겠다는 얘기 아니냐"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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