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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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최효진과의 경쟁, 해봐야 알 것"

기사입력 2010.08.30 15:20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전성호 기자] "(대표팀 내 경쟁은) 아직 대표팀의 포메이션이나 내 역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해봐야 알 것 같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셀틱에서 활약하고 있는 '차미네이터' 차두리가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 합류를 위해 팀동료 기성용과 함께 입국했다.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차두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월드컵 이후 다시 대표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조광래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빨리 파악하고 좋은 경기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조광래호 합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나이지리아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던 최효진과의 포지션 경쟁에 대해서는 "아직 대표팀의 포메이션이나 내 역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훈련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하는 차두리의 입국 인터뷰 전문이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소감은

월드컵 이후 다시 대표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조광래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빨리 파악하고 좋은 경기하도록 노력하겠다.

-대표팀의 바뀐 포메이션에서 최효진 등과 경쟁하게 됐는데

아직 대표팀의 포메이션이나 내 역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훈련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조광래 감독 스타일에 대해서는 좀 알고 있는지

솔직히 말해 잘 모르겠다.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 경기 자료도 보지 못했다. K-리그에서 뛰어 본 적도 없고, 경기를 접할 기회도 많지 않았기에 감독님께서 어떤 축구를 원하시는지 아직은 잘 모른다.

-셀틱으로 이적해 좋은 활약보이고 있는데 독일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독일에서만 쭉 뛰다가 다른 리그 경험하고 다른 축구 문화를 접하게 됐는데, 듣던대로 스코틀랜드 만의 경기 방식이나 리그의 특성이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다른 축구 문화를 경험하고 있어 만족스럽다.

-스코틀랜드 리그만의 특징은 무엇인가

독일보다 심판의 경기 진행이 관대하다. 독일에서는 파울이나 경고까지 줄 수 있는 상황에서 그대로 인 플레이 시키는 경험을 몇 번 했다. 그들은 그런 방식으로 축구를 해왔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적응하고 있다.

속도도 워낙 빨라서, 내가 가진 스피드를 잘 활용한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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