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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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발리도 좋은데, 리버풀에 필요한 건 베르너" 니콜의 주장

기사입력 2020.05.08 16:19 / 기사수정 2020.05.08 16:2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에서 수비수로 활야했던 스티브 니콜이 공격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리버풀은 현재 공수 밸런스가 모두 안정적이다. 실점(21)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소고, 득점은 맨체스터 시티(68)에 이은 2위(66)다.

수비는 골키퍼 알리송 베커와 버질 반 다이크를 중심으로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 전방엔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로베르트 피르미누가 여전히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조금씩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세 명의 공격수가 30대를 바라보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 결과처럼 밀집 수비를 상대로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리버풀은 오래전부터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적료도 크게 높지 않아 영입 가능성이 높았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에 타격을 입었다. 이에 리버풀은 베르너 영입을 보류한 상황이다.


리버풀 출신의 돈 허치슨과 니콜은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현재 스쿼드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먼저 허치슨은 "칼리두 쿨리발리와 반 다이크의 조합은 최고일 것이다. 공격수들은 경기하기 싫을 것이다"라며 수비 강화에 무게를 뒀다.

반면 니콜은 "반 다이크와 쿨리발리의 조합을 보고 싶다"라고 말하면서도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면, 내 선택은 베르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방의 쓰리톱은 수비진보다 더 많은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리버풀이 쓰리 톱을 활용해 압박하는 경기 방식은 결국 곤경에 처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니콜은 "지난 18개월 동안 믿을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6~7년 동안 유지할 수는 없다. 휴식이 필요하다"라며 "수비진에선 조 고메즈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안정감을 줄 것이다. 쿨리발리 만큼 활약은 아니지만,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 그래서 난 베르너를 선택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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