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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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KTF꺾고 6위권 가시화

기사입력 2007.02.24 06:02 / 기사수정 2007.02.24 06:02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인천전자랜드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23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KTF와 홈경기에서 87-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9승 25패로 8위 안양KT&G를 1게임차로 바짝 추격하였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6위 원주 동부에게 한게임 반차로 따라잡았다. 반면, KTF는 시즌 첫 4연패에 빠지며 3위 창원LG에게 반 게임차로 따라잡혔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KTF를 강하게 압박했다. 김성철(19점,8리바운드)과 샘 클랜시(18점,5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맹활약하며 1쿼터 막판 21-10까지 앞서 나갔다. 21-14로 1쿼터를 마친 전자랜드는 2쿼터에서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참여하며 2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44-27, 17점차까지 도망갔다.

하지만 KTF는 2쿼터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하던 송영진(15점)이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송영진과 애런 맥기(22점,8리바운드)가 내외곽을 오가며 조금씩 점수를 좁힌 KTF는 4쿼터시작과 함께 송영진의 3점슛을 앞세워 61-67, 6점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클랜시의 연속 득점과 김성철과 황성인(13점,4어시스트)의 3점슛을 터트려 순식간에 77-63까지 도망갔고, 전정규가 경기 종료 2분 30초전에 3점슛을 터트리며 82-67까지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성철은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에 8리바운드를 기록해 전자랜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클랜시와 키마니 프렌드도 35점에 10리바운드를 합작하며 전자랜드의 승리를 도왔다.

이날 경기에서 칭찬받아 마땅한 선수는 백주익이다. 백주익은 이날 6점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기록되지 않는 곳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백주익은 중요한 고비마다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수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앞서 KBL통산 정규리그 5천득점을 올린 조우현에 대한 시상이 열렸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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