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6 22:07
26일 대구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한 뒤 선동열 감독은 "초반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를 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그는 "장원삼에게 5이닝만 맡긴 것은 다음 로테이션을 고려하는 동시에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주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하면서 "정인욱과 정현욱에게 각각 1이닝씩을 맡기려 했는데 정인욱이 연속 볼넷을 내줘 준비가 덜 된 정현욱을 바로 올린 것이 추격을 허용한 원인"이라고 되짚었다.
선동열 감독은 9회초 배영수가 위기에 몰렸을 때 직접 마운드에 올랐던 상황에 대해 "원래 마무리를 하던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심적인 부담이 컸을 것이다. 자신있게 던지라고만 말했다"고 했다.
한편, 선 감독은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1위를 바라볼만한 전력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는 2위 굳히기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선동열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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