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6 18:34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배포한 26일자 출전선수명단에 따르면 KIA는 윤석민과 이종환을 2군으로 내려보내는 대신 우완 투수 박성호, 조태수, 외야수 최훈락을 1군에 불러올렸다.
윤석민의 1군 말소는 심리적으로 크게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4일 사직 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구원 등판했다가 조성환의 머리를 맞추는 실투를 범해 관중의 야유와 오물세례를 받아내야 했다.
윤석민은 25일 공황장애가 있다는 의사 진단을 받고 경기에 나서지 않은 채 치료를 받았다. KIA는 불펜에서 이름값을 하던 수준급 투수를 잃으며 4강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
[사진 = 윤석민 ⓒ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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