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 이주빈 기억 회복…김동욱과 이별 위기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과 문가영의 관계가 위기에 놓였다.

29일 방송된 MBC '그 남자의 기억법' 23회·24회에서는 여하진(문가영 분)이 문성호(주석태)를 만난 후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하진은 정서연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자 두통을 느꼈다. 여하진은 곧바로 여하경에게 "영희가 누구야"라며 물었고, 여하경은 "발레 배웠었고 언니랑 꽤 많이 친했다고 들었어"라며 밝혔다.

여하경은 "언니 오토바이 사고 났을 때. 그때 많이 다치고 힘들어했잖아. 그 사고 때 옆에 있던 사람이 영희 언니였거든. 그래서 일부러 꺼내지는 않았어. 당시 기억을 상기시킬 필요는 없으니까"라며 둘러댔고, 정서연이 러시아로 유학을 떠난 후 연락이 끊겼다고 거짓말했다. 


특히 유태은(윤종훈)은 이정훈(김동욱)에게 "내가 너한테 차마 못 한 얘기가 있어. 하진 씨가 스스로 목숨을 버리려 할 만큼 힘들어했던 이유. 하진 씨가 서연이 연습실 비밀번호를 알려줬대. 그놈이 서연이 남자친구인 줄 알고"라며 털어놨다.

과거 여하진은 유태은에게 치료를 받았다. 당시 여하진은 "영희가 나 때문에 죽었어요. 그 사람이 영희 남자친구인 줄 알고 제가 알려줬어요. 내가 영희 죽인 거예요. 나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안 됐을 거예요"라며 눈물 흘렸고, 끝내 자살 기도했다.

또 유성혁(김창완)은 여하진을 불러냈고, 유성혁은 "정훈이가 예전에 만나던 여자가 죽었다든가. 살해당했어요. 스토커한테.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라며 폭로했다.

유성혁은 "정훈이한테 그 여자는 아주 특별한 존재였어요. 서연이 죽고 나서 많이 아파했어요. 평생 누군가를 가슴에 품고 있는 남자. 감당할 수 있겠어요?"라며 여하진을 흔들었고, 여하진은 "앵커님만 괜찮다면 전 뭐든지 괜찮아요"라며 이정훈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유성혁은 문성호(주석태)를 만나기 위해 치료감호소로 찾아갔고, 이정훈과 여하진, 정서연의 관계에 대해 추궁했다. 문성호는 그 틈을 타 인질극을 벌였고, 탈출에 성공했다.

문성호는 여하진의 사인회 현장에 도착했고, 이정훈에게 영상 톻화를 걸었다. 문성호는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너는 나 절대 못 막아"라며 협박했다.

문성호는 팬인 척 여하진에게 접근했고, "진짜 아무것도 기억 안 나나 봐요. 그때 고마웠어요"라며 여유를 부렸다.

문성호는 "안녕하세요. 저 영희랑 만나고 있는 사람입니다"라며 과거 기억을 상기시켰고, 결국 여하진은 정서연에 대한 기억을 되찾았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여하진이 이정훈에게 이별을 통보한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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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