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이민호, 김고은에 청혼→대한제국 황제로 복귀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킹' 이민호가 김고은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대한제국으로 돌아갔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3회에서는 이곤(이민호 분)을 기다리는 구서령(정은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곤은 정태을(김고은)을 황후로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정태을이 이 세계에 발이 묶일 이유가 됐다고. 정태을이 황당해하며 "진심이란 리야?"라고 하자 이곤은 정태을에게 한 세상을 맡겼고, 그보다 더 큰 진심은 모른다고 했다. 정태을은 "죽고 싶냐? 진심으로 그렇게 계속 헛소리할 거냐고 물은 거잖아"라고 밝혔다. 

정태을은 이곤이 말하는 평행세계에 가보자고 했다. 이곤은 정태을을 데리고 대나무 숲으로 향했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정태을은 태연하게 오늘은 문이 열리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는 이곤에게 "한가해?"라고 화를 냈다. 


이곤의 DNA 검사 결과만 기다리던 정태을은 아무런 데이터도 없단 사실에 당황했다. 거기다 이곤이 맡긴 맥시무스도 이곤이 말한 것처럼 국내에선 볼 수 없는 말이었다. 혼란스러워진 정태을은 술을 한 잔 마신 후 이곤에게 진짜 다른 세계에서 왔냐고 물었고, 이곤은 한 명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곤은 정태을이 그래도 믿지 못하자 정태을의 지구가 얼른 둥글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그런 가운데 이곤은 정태을의 차가 고장 났단 말에 달려갔다. 정태을이 머리를 묶으려 할 때 시간은 잠시 멈췄다. 정태을을 바라보던 이곤은 "문을 넘은 부작용의 일종인 것 같아. 근데 덕분에 아름다운 것을 봤지"라고 말했다. 

다시 대나무 숲으로 향한 이곤은 이림(이정진)도 자신처럼 식적을 가지고 있고, 두 세계를 넘나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곤은 발견된 이림의 사체가 이림이 아닐 수도 있는 생각을 했다. 이곤은 조영(우도환)에게 "그러면 더 큰 의문이 생겨. 같은 DNA를 가진 이 사체는 뭘까"라고 했던바. 

이후 이곤은 정태을에게 자신의 세계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정태을이 비아냥거리자 이곤은 가는 방법을 알고 있었지만 가고 싶지 않았던 거라고 했다. 그리고 이곤은 대한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원의 문 앞에 섰다. 

이곤이 이림을 어떻게 찾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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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