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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 고준VS박병은VS정건주 매력 디테일 분석

기사입력 2020.04.24 09:1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과속을 꿈꾸는 워너비우먼’ 장나라가 친절한 금자씨 못지않은 친절한 하리씨로 분한 ‘오 마이 베이비’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오는 5월 1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 그런 가운데 ‘오마베’ 측이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장나라(장하리 역)와 그의 과속 로맨스를 위해 필요한 세 남자의 매력 분석이 담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친절한 하리씨’로 분한 장나라가 ‘연상남’ 고준(한이상 역), ‘남사친’ 박병은(윤재영 역), ‘연하남’ 정건주(최강으뜸 역)의 매력 디테일을 요목조목 분석, 만족도 100%의 최고 매력남을 찾는 모습으로 시선을 잡아 끈다. 복잡한 세상을 편하게 살고 싶은 포토그래퍼 고준은 감성적인 내면과 듬직한 외면의 반전 매력을 갖춘 연상남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장나라를 번쩍 안아 드는 으른 섹시미를 발산하며 보는 이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하지만 “외로우면 차라리 개를 키워요”라며 연애, 결혼에 대해 거침없는 언변을 쏟아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그의 또 다른 면모를 궁금하게 만든다.

세상 편한 싱글대디 남사친 박병은은 위기의 순간 장나라의 신원 보증인을 자처할 만큼 모태우정을 자랑한다. 비상한 머리와 친남매처럼 편안하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가끔 말보다 발차기가 먼저 나가는 가족 같은 사이라는 게 최대 걸림돌. 특히 박병은이 하루 아침에 독박육아 날벼락을 맞는 데 이어 장나라의 집에 기생할 것을 예고하고 있어 두 사람의 관계에 닥칠 변화가 궁금해진다.

마지막으로 보기만해도 흐뭇한 정건주는 별빛이 내릴 것 같은 청춘만화 비주얼은 기본이요, 신입사원다운 패기와 시키는 건 뭐든지 열심히 하는 열정 100%의 연하남. 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모”라고 부르며 아슬아슬하게 선 넘는 행동과 초긍정 에너지로 ‘상사’ 장나라를 고민에 빠트린다.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의 선 넘는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 “답이 없네. 패스”라고 외치는 장나라의 사이다스러운 모습과 대비되는 세 남자의 겁먹은 모습이 보는 이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고준, 박병은, 정건주가 자신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쫓는 장나라의 눈빛에 오싹함을 느낀 듯 “뭔가 이상한 기분 들지 않아요?”, “누군가 쳐다보는 거 같아요”, “전 좀 무서운데요”라며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 과연 세 남자 중 장나라의 과속 레이더망에 제대로 걸릴 최후의 1인은 누가될지, 올 봄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예열할 네 어른이(어른+어린이)들의 과속 필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오는 5월 1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으로 편성을 변경해 시청자를 찾는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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