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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류중일 감독 "윌슨-켈리, 개막 3연전 등판 어려워"

기사입력 2020.04.22 17:03 / 기사수정 2020.04.22 17:03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개막 3연전에 외국인 원투펀치를 내세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중일 감독은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들의 5월 5일 등판은 안될 것 같다. 빠르면 NC 다이노스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개막일이 5월 5일로 정해진 상황, LG는 주중에 두산 베어스와, 주말에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LG 외국인 선수들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개인 훈련을 진행하다 지난달 22일 타일러 윌슨이, 이튿날 로베르토 라모스가 입국했다. 케이시 켈리는 25일에서야 한국에 들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했던 선수들은 혼자서 컨디션 관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

당초 예상됐던 5월 1일보다 나흘이 더 늦어졌지만, 아직은 5일부터 시작되는 개막 3연전에 선발로 등판하기에는 외국인 투수들의 컨디션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이 류중일 감독의 설명이다.

원투펀치가 빠지면서 토종 선발들이 개막 3연전을 책임질 수밖에 없다. 류중일 감독은 "할 수 없으니 어떡하겠나. 차우찬과 송은범, 임찬규도 있고 정찬헌도 선발을 준비 중이다. 아무래도 개막전은 차우찬으로 맞춰야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한편 이날 윌슨은 이천 2군구장에서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라모스도 빠른 공 적응을 위해 함께 이천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켈리는 전날 불펜피칭을 소화했고, 류중일 감독은 "그림을 보니 100%가 아니었다. 50% 정도로 던졌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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