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3실점' 윤정현, 첫 연습경기 2이닝 점검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윤정현이 올해 첫 팀 간 연습경기에서 점검을 마쳤다.

윤정현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연습경기 선발 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투구 수 44개 4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흔들렸다. 손혁 감독은 올해 첫 팀 간 연습경기에서 윤정현을 점검차 등판시켰다.

1회 말 두산 상위 타선을 호기롭게 잡았다. 테이블세터 박건우, 김재호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그러고 최주환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 오재일을 2구 만의 1루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 말은 길게 끌고 가더니 3실점했다. 1사 1루에서 박세혁,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더니 선취점을 줬고, 계속되는 2, 3루에서 국해성에게 희생 플라이 타점까지 허용했다. 윤정현은 2사 후 보크까지 범하면서 흔들렸으나, 2사 1, 2루에서 최주환을 1루수 앞 땅볼로 잡고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3회 말 윤정현은 김태훈(전 김동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