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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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화 "류현진 일요일에 나서기 어렵다"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0.08.20 21:50

김진성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진성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일 대전 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8회말 최진행의 투런포와 이상훈의 결승타로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날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회말 최진행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2회초 곧바로 최정-이호준에게 연속타자 홈런, 임훈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7회까지 카도쿠라의 역투에 막혀 열 타자 연속 출루에 실패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화는 8회말 바뀐 투수 정대현에게 이대수의 안타에 이어 대주자 오선진이 도루를 뺏었으며, 이승호를 상대로 장성호의 적시타와 최진행의 투런포에 이어 이상훈이 극적인 우전 역전 적시타를 뽑아내 8회에만 4게임을 뒤집었다.

한 감독은 경기 후 "7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태였고,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져 힘든 경기였다. 윤규진, 양훈, 박정진이 잘 막아줘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 라고 했다. 이어 결승타를 때린 이상훈에게 "이상훈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물고 늘어졌다" 며 격려했다.

한편, 이날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을 묻는 방송 중계진의 질문에 "류현진은 화요일 많은 공을 던져 4일 쉬고 일요일에 나서기가 어렵다. 다음주에 등판시킬 계획이다" 라며 사실상 22일 김광현과 맞대결을 시킬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사진=한대화 감독 ⓒ 한화 이글스 제공]



김진성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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