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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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진세연, 첫 방부터 압도적 몰입감 '인생캐 경신'

기사입력 2020.04.21 10:38 / 기사수정 2020.04.21 10:41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본 어게인' 진세연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호연을 펼쳤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는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인연이 베일을 벗었다.

진세연은 1980년대 헌책방 주인 정하은과 서연대 뼈 고고학 강사 정사빈을 맡아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뽐냈다. 먼저, 눈 내리는 어느 겨울 “만나야 할 운명이라는 게 있을까?”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수수하면서도 청순한 옷차림에 커피 한 잔을 들고 첫 등장한 정사빈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여기에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낸 종범(장기용)과의 투덕거리는 첫 만남은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뿐만 아니라, 정하은으로 분한 진세연은 아날로그 감성을 완성하는 감미로운 보이스와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애틋한 눈빛으로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진세연은 정하은과 정사빈 캐릭터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하은과 사빈의 상반된 매력과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이 두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들었다. ‘본 어게인’을 통해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진세연의 연기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본 어게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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