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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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유소연·윤채영, 넵스마스터피스 1R 공동 1위

기사입력 2010.08.19 15:28 / 기사수정 2010.08.19 15:3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의 쌍두마차 서희경(24, 하이트)과 유소연(20, 하이마트)이 넵스마스터피스 1라운드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윤채영(23, LIG)도 공동 1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더 클래식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LPGA 넵스 마스터피스 2010(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 1라운드에 출전한 서희경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유소연, 윤채영(23, LIG)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서희경은 지난 주에 열린 하이원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마지막라운드 후반까지 1위를 지켰던 서희경은 16번에서 치명적인 보기를 범하며 안신애(20, 비씨카드)에 역전패를 당했다.

하이원리조트컵의 후유증을 떨쳐낸 서희경은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팅을 앞세워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서희경은 1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6번홀과 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서희경은 후반 라운드에서도 10번, 11번, 14번, 15번홀에서 버디 행진을 펼치며 선두로 나섰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서희경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선 유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냈다.안정된 샷을 구사하면서 위기 상황을 모면해 나간 유소연은 13, 15,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서희경와 함께 공동 1위에 나섰다.



지난 2006년 KLPGA에 데뷔한 뒤,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윤채영도 공동 1위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뽑아낸 윤채영은 12, 13, 15,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권에 접근했다.

공동 1위를 기록한 정상급 골퍼 뒤를 이은 이는 신인 골퍼들이었다. 올 시즌, KLPGA에 데뷔한 이승현(19)과 조윤지(19)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홍란(24, MU스포츠)과 김다나(21), 송민지(23), 그리고 윤슬아(24)는 4언더파 68타로 나란히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하이원리조트컵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처음으로 2승 고지에 올랐던 안신애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으며 초청 선수인 마리아 베르체노바(24, 러시아)는 7오버파 79타의 부진을 보이며 공동 96위로 추락했다.

[사진 = 서희경, 유소연, 윤채영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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