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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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잡음 '학교2020', KBS 편성도 불발→"다각도 편성 논의 중" [종합]

기사입력 2020.04.14 16:10 / 기사수정 2020.04.14 15:4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학교 2020'이 결국 KBS 편성 불발이 된 가운데, 다시 한 번 여주인공 캐스팅을 둘러싼 논란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14일, KBS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드라마 '학교2020'는 편성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학교2020'는 엑스원 출신 김요한과 배우 안서현이 나란히 캐스팅 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오는 8월, KBS 편성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했지만 캐스팅 확정 후에도 '학교 2020'는 여주인공 자리를 놓고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다.

안서현은 극중 유튜버를 꿈꾸는 고등학생 나금영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지난달, 나금영 역에 김새론이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새론 측 역시 '학교2020'를 제안 받았으며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미 남자주인공인 김요한은 물론 제작진과 미팅을 했던 안서현은 자연스럽게 캐스팅이 불발됐고,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결국 안서현은 SNS를 통해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어른들은 왜 약속을 지키지 않을까요"라는 댓글은 물론 "'학교 2020'를 300일째 기다리며"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 또한 지나가겠지"라는 말과 함께 속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결국 안서현의 아버지 역시 "황당하고 멘붕"이라며 안서현이 갑작스럽게 하차 통보를 받았음을 밝혔다.

그러나 '학교 2020' 제작사 측은 안서현의 부친이 무리한 요구를 수차례 했다며안서현의 하차 배경을 밝혔다. 하차 역시 제작사와 배우 간의 협의가 있었다고 주장한 제작사는 하차 통보는 안서현 부친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렇게 캐스팅을 놓고 크고 작은 잡음에 휩싸인 '학교 2020'은 결국 KBS 편성까지 불발되고야 말았다. 제작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편성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라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이미 올해 8월 방송을 목표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던 상황이지만 캐스팅 논란부터 편성 불발까지 겹치면서 '학교 2020'은 혼란스러워 졌다.

과연 '학교 2020'이 새로운 채널에서 편성을 받고 돌아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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