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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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 납치 위기…이주빈 떠올리기 시작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09 06:50 / 기사수정 2020.04.09 01: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이 이주빈에 대한 기억을 되찾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13회·14회에서는 여하진(문가영 분)이 정서연(이주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훈은 서미현(길해연)의 죽음을 뒤늦게 알고 절망했다. 서미현은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정훈을 걱정해 암 투병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정훈은 "그동안 아들인 저한테 한 마디도 안 하셨던 거예요? 적어도 이 지경이 되기 전에는 말씀을 해주셨어야죠. 어떻게 어머니한테 마지막 인사도 못 한 자식을 만드실 수가 있어요"라며 절망했다.

또 조일권(이진혁)은 여하경(김슬기)에게 스토커가 두 번째 협박 편지를 보냈다는 소식을 전했다. 더 나아가 조일권은 그동안 이정훈이 지현근(지일주)과 문철(신주협)을 의심해왔다고 귀띔했다.



여하경은 문철을 경계하며 다른 연예인의 전담 매니저로 일하게 했고, 문철은 갑작스러운 처분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지현근 역시 소속사 대표를 직접 만났고, 여하진을 위해 영화 스케줄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대표는 거절 의사를 밝혔고, 지현근은 "솔직히 대표님한테 좀 서운했어요. 다음 영화 하진이랑 같이 한다고 관계자며 기자들 앞에서 다 이야기했는데 그렇게 한 마디 의논도 없이 덜컥 드라마를 진행해버리시면 내가 공개적으로 물먹은 꼴이 되잖아요"라며 압박했다.

특히 여하진은 소속사에서 지현근과 문철을 동시에 마주쳤다. 그 순간 여하진은 정서연(이주빈)을 살해한 스토커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여하진은 이정훈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조일권의 말을 들었고, 이정훈의 집으로 찾아갔다.

이정훈은 실의에 빠진 채 술을 마시고 있었고, 여하진은 "한 모금도 입에 안 대던 사람이 어쩌려고 이래요. 앵커님 단단한 분이잖아요"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이정훈은 "하진 씨가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알아요. 날 잘 아는 것처럼 얘기하네요"라며 발끈했고, 여하진은 "어머님은 앵커님 사랑해서 그런 거잖아요. 앵커님만 힘든 거 아니에요. 다른 사람도 다 그래요. 누구든 사랑하는 사람 잃고 나면 그 기억 때문에 슬프고"라며 위로했다.

결국 이정훈은 "당신은 아니잖아. 당신은 다 잊었잖아. 다 잊고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잖아. 그러니까 다 아는 척 이야기하지 마"라며 독설했다.

그날 밤 여하진은 정서연과 함께 있는 꿈을 꿨다. 이후 여하진은 유태은(윤종훈)과 대화하던 중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했고, "발레 연습실이었는데 누구랑 같이 있었어요. 너무 따듯하고 즐거웠는데 깨고 나니까 얼굴이 기억이 안 나요. 그냥 꿈이 아니라 진짜 있었던 일 같아서요"라며 털어놨다.

게다가 누군가 여하진의 집에 침입했고, 잠든 여하진을 위협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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