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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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 현역 은퇴 결정…다음달 2일 은퇴식

기사입력 2010.08.15 16:38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대성불패' 구대성(41)이 정들었던 마운드를 떠난다.

한화 구단은 구대성이 18년간의 프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다음달 2일 대전 삼성전에 은퇴식을 거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대성은 "18년간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과 묵묵히 옆에서 나의 야구 인생을 함께 해준 가족들에게 고맙다. 누구나 야구에 대한 더 큰 욕심은 있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상황에서의 은퇴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은퇴 소감을 말했다.

1993년 빙그레 이글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구대성은 일본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미국 뉴욕메츠 등에서 활약한 바 있으며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1996년 다승 1위, 최우수선수(MVP), 1999년 한국시리즈 MVP 등에 오르며 프로야구 역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

한화 구단은 20년 가까이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구대성을 위해 감동이 있는 은퇴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퇴식 행사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 = 구대성 ⓒ 엑스포츠뉴스 DB 강운 기자]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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