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4 18:08
양현종은 14일 광주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4피안타 5사사구 5실점(5자책)하며 무너졌다.
이 날 양현종은 무엇보다도 볼넷으로 무너졌다.
양현종은 1회 초 선두 타자 김주찬을 볼넷으로 걸어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홍성흔, 이대호, 카림 가르시아, 강민호까지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전준우, 문규현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면서 스스로 위기를 만들었다.
2회에도 양현종의 구위는 살아나지 않았다. 첫 타자 김주찬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조성환과 홍성흔을 연속 볼넷으로 허용한 뒤 마운드를 김희걸에게 넘겼다.
김희걸이 이대호에게 홈런을 맞으며 양현종의 자책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양현종은 이 날 경기의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이 3.58에서 3.89로 올라갔다.
[사진=양현종 ⓒ KIA 타이거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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