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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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14살 소녀팬 프러포즈에 "결혼할 때쯤 난 반 백 살" 웃음 ('허리케인 라디오')

기사입력 2020.04.05 17:30 / 기사수정 2020.04.05 17:3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미스터트롯'에서 선을 차지한 영탁이 14살 팬의 프로포즈에 폭소했다.

5일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이하 '허리케인 라디오')에는 가수 영탁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영탁의 출연에, 14살 청취자는 "방탄소년단에서 영탁으로 갈아탔다"며 "기다렸다가 나와 결혼해달라"는 귀여운 사연을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영탁은 "이 친구가 결혼할 때 나는 50살이 된다. 반 백살"이라고 폭소했다. 그러면서도 "트로트는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 장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너무 신기하다"고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영탁은 신청곡 '찐이야'를 즉흥 라이브로 들려주면서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한편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그중 영탁은 매주 일요일 '음악반점'에 박슬기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자랑하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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