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3 20:04 / 기사수정 2010.08.13 22:53
이동원은 부상으로 인해 최근 2달 간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부상을 떨친 이동원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 없이 안정된 연기를 펼쳤다.
올 시즌 새로운 롱프로그램인 영화 '캐러비언의 해적' 배경음악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이동원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룹 점프를 성공시키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실전 무대에서 이동원이 3+3 콤비네이션 점프를 랜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두 번째 과제인 더블 악셀과 트리플 룹도 무난하게 성공한 이동원은 트리플 살코에 이은 더블 토룹 +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도 인정받았다. 하지만 트리플 플립은 롱에지(e로 표기, 잘못된 점프)를 받으면서 -0.82의 감점을 받았다.
이동원은 점프는 물론, 체인지 싯 스핀과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모두 레벨4를 받았다. 국내는 물론, 각종 국제대회에서 노비스 대회를 석권한 이동원은 주니어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한편, 2위는 147.98점을 기록한 김민석(17, 군포수리고)이 차지했고 132.27점을 받은 이준형(14, 도장중)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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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동원 (C) 엑스포츠뉴스 성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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