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슬러거'이대호, 일본에도 없는 8G 연속 홈런 도전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7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세운 이대호(28. 롯데)가 내침 김에 8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이대호는 1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프로야구 최초로 7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이대호는 4-7로 뒤진 7회 말 공격에서 상대 투수 안지만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125미터짜리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7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이대호는 프로야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1972년 오 사다하루(요미우리), 1983년 랜디 바스(한화)가 작성한 것과 타이기록이다.

이대호는 내친김에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 전에서 8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8경기 연속 홈런은 일본 프로야구에서조차 없는 대기록이다.

8경기 연속 홈런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956년 대일 롱(피츠버그), 1987년 돈 매팅리(뉴욕 양키스), 1993년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가 수립한 것이 전부이다.

[사진=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전유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