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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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고교야구] 유신고, 대회 2연속 16강행 '신고'

기사입력 2010.08.08 22:55 / 기사수정 2010.08.08 22:55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현희 기자] 한국일보와 스포츠한국, 그리고 대한야구협회(회장 : 강승규)가 공동 주최하는 제40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2회전 경기에서 수원 유신고등학교가 승리했다.

8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고교야구 2회전 경기에서 지난해 봉황대기에서 4강에 오른 유신고가 배제고에 11-0 , 6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2년 연속 대회 16강에 올랐다.

선취점부터 유신고의 몫이었다. 유신고는 2회 초 공격서 8번 이상욱의 적시타와 9번 정다운의 스퀴즈 플레이로 두 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2사 1, 2루 찬스에서는 2번 강승훈의 2루타와 4번 박광현의 중전 적시타, 밀어내기 볼넷 등을 묶어 4점을 추가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에 승부를 가른 유신고는 5회 초 공격서 상대 수비 에러 두 개로 두 점을 더 추가한 데 이어 6회 초 공격에서도 9번 정다운의 적시타와 2번 강승훈의 희생플라이로 세 점을 또 다시 추가하며, 콜드 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선 유신고 우완 강동연이 5이닝 동안 배제고 타선에 단 3안타만을 내어주며, 무실점 호투로 대회 2승째를 신고했다.

경기 직후 유신고 이성열 감독은 "16강 상대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경기는 지금부터인 셈이다. 오늘(8일) 경기는 우리가 잘했다기보다 상대가 쉽게 무너진 탓이 크다"라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한편, 대회본부는 9일 오후 3시 30분에 16강 대진표를 위한 추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사진=경기 직후 응원단에 예를 표하는 유신고 선수들 (C) 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김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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