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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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계약 기간 1년 남은 오바메양 영입에 730억 장전

기사입력 2020.03.20 11:58 / 기사수정 2020.03.20 12:1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맨유가 오바메양에게 5천만 파운드(약 730억 원)의 충격적인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바메양의 가치를 고려했을 때 큰 이적료는 아니지만, 계약 기간이 1년 남짓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높은 금액이다.오바메양과 아스널의 계약은 2021년 6월 30일까지다.

오바메양은 2018년 1월 아스널로 이적했다. 적응 시간도 필요 없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간판 공격수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엔 22골(36경기)을 넣으며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현재 17골(26경기)로 득점 2위에 올라 2년 연속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아스널이 침체기를 겪는 와중에 오바메양은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영국 복수 매체에 의하면 오바메양은 아스널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내년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하면 실제로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아스널은 현재 리그 9위에 그쳐있어 UCL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16강에서 탈락해 리그 4위 안에 드는 방법밖에 없다. 오바메양은 "난 아스널을 떠나지 않는다"라며 애정을 드러내지만,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은 투자를 예고했다. 현재 오디온 이갈로를 상하이 선화에서 임대했지만 연장 계약을 체결할지는 미지수다. 앙토니 마르시알은 여전히 기대 이하다. 측면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는 오바메양은 맨유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맨유 입장에선 이미 EPL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건 없다. 다만 변수는 맨유 역시 UCL 진출이 안갯속이라는 것이다. 또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 복수 클럽이 오바메양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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