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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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벨기에 삼인방, 광장시장→찜질방 알찬 첫 여행 (with.우리스) [종합]

기사입력 2020.03.19 22:10 / 기사수정 2020.03.19 22:18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어서와 한국은' 벨기에 삼인방이 만족스러운 첫 여행을 마쳤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 한국은')에서는 벨기에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줄리안은 "이 친구 세 명이 같은 방송 관련 대학교에서 만났다. 다들 아티스트들이다"라며 같이 여행하게 될 친구들을 소개했다. 그 주인공은 영상제작 편집 담당 PD로 일 하고 있는 콘라디, 배우 존존, 다큐멘터리 감독 주르당이었다.

또, 특별한 친구도 함께 했다. 바로 줄리안의 조카이자 콘라디의 아들 우리스. 줄리안은 우리스를 한국에 초대한 이유로 "같이 시간을 많이 못 보내서"라고 전했다.

존존은 우리스의 '대부'라고 해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부는 모범이 되어야 하고 대부가 아이가 책임져야 한다. 저는 우리스에게 저만의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는 역할이다"라고 전했다.

콘라디, 존존, 주르당은 아티스트답게 능숙하게 슬레이트를 치며 회의를 시작했다.

콘라디는 "이날의 핵심은 전통의 날이다. 시청자로 하여금 의문점을 증폭시킬 수 있다"라며 기획의도까지 완벽하게 파악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세 사람은 서울에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여행 당일,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네 사람. 공항 버스에 탑승한 그들은 "한국어 공부를 해보자"라며 말문을 열었다. 주르당은 아까 산 가이드북을 꺼내들었고, 한국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싶다던 콘라디는 번역 앱을 깔았다.

이후 안국역에 도착한 네 사람. 대부 존존이 포대기에 우리스를 안고 걷기 시작했다. 이때, 우리스의 바지가 계속해서 말려 올라가자 존존은 해결책으로 그의 다리를 꺾어(?) 웃음을 자아냈다.

고기만두와 갈비탕으로 배를 채운 네 사람은 광장시장에 방문했다. 먼저 그들은 발이 시려 양말을 구입했다. 이어 시장 구경을 하던 그들은 육회를 먹으러 한 식당에 들어갔다.

세 사람은 앉기도 전에 뚜껑이 열리는 의자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주르당은 "똑똑한 의자다"라며 신기해했다.

이들은 생육회와 산낙지를 골랐다. 존존은 우리스에게 먹일 꼬마 김밥을 사왔다. 이어 음식이 나오고, 세 사람은 비장하게 산낙지에 도전했지만, 쉽게 집히지 않아 당황했다.

오랜 젓가락질 끝에 겨우 산낙지를 집은 주르당. 초장을 듬뿍 찍어 맛을 본 그는 "특이할 정도로 아무 맛이 안 나"라며 "진짜 달라붙어"라고 시식평을 남겼다. 존존은 영혼 없는 얼굴로 "맛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생육회는 빠르게 비워나갔다. 줄리안은 "벨기에에 타르타르라는 음식이 있는데 맛이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우리스가 꼬마김밥을 떨어뜨렸다. 그는 식탁에 얼굴을 묻고 속상해했다. 심각함을 감지한 콘라디는 그를 껴안으며 달랬다. 이를 지켜보던 주르당, 존존은 "역시 아빠구나"라며 웃었다.


다음으로 찜질방 방문한 네 사람. 뜨근뜨근한 방에 콘라디와 존존은 잠에 빠져들었고, 주르당은 우리스와 함께 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냈다.

이후 존존은 식혜를 주문했다. 쌀을 좋아한다는 우리스의 취향을 고려한 것. 식혜를 처음 맛 본 두 사람은 "맛있다"라며 눈을 크게 떴다. 얼마 뒤 돌아온 콘라디와 우리스. 콘라디 역시 달콤한 식혜의 맛에 만족해했고, 우리스는 쉬지 않고 그것을 들이켰다.

그때, 줄리안에게 전화가 왔다. 어땠냐는 물음에 콘라디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많은 것을 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줄리안을 만난 네 사람은 고깃집으로 향했다. 처음으로 맛 본 양념갈비에 그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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