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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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 코로나19로 국내 개봉도 연기…"상황 호전되길"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3.18 11:30 / 기사수정 2020.03.18 11: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바이러스 여파로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의 국내 개봉도 연기됐다.

18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4월 국내 개봉 예정이었던 '블랙 위도우'의 개봉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부득이하게 연기됐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추이에 따라 개봉일은 다시 안내드릴 예정이다. '블랙 위도우'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하루 빨리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디즈니 측은 '블랙 위도우'의 개봉 연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미국에서도 17일 0시 기준 64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5월 10일까지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나 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영화관과 식당 등이 영업 중단을 시작했고, 미국의 1·2위 극장 체인인 AMC와 리갈시네마도 17일부터 무기한 영업 중단에 들어간 상태다.

스칼렛 요한슨 등이 출연하는 '블랙 위도우'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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