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4 21:38 / 기사수정 2010.08.04 22:03
차우찬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호투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삼성은 3일 패배의 설욕을 하며 1-2위 간의 맞대결에서 자존심을 지켰다.
삼성 타선은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1회 말 공격에서 이영욱이 상대 선발 송은범을 상대로 2루수 앞 내야안타를 뽑아냈고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그리고 3회 말 채태인과 신명철의 연속 2루타와 임익준의 스퀴즈 번트로 2점을 보태 점수 차를 벌렸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삼성은 6회 강봉규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115미터 솔로포에 이어 박석민의 적시타로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SK는 7회 초, 조동화와 김강민, 그리고 정근우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따라 붙고 9회 마지막 경기에서 최정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6⅔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7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3개를 곁들이며 1실점(1자책)으로 틀어막아 시즌 6승(1패)째를 올렸다. 특히 6승 중 3승이 SK를 상대로 거둔 승리여서 'SK 킬러'의 면모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사진=차우찬 ⓒ 삼성 라이온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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