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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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 임영웅과 새 역사 쓴 '미스터트롯', 시청률 35%·문자투표 마비 [종합]

기사입력 2020.03.15 11:45 / 기사수정 2020.03.15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미스터트롯'이 마지막까지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화제성, 시청률을 모두 잡은 것은 물론이고 문자투표 집계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까지 펼쳐졌다. 

TV조선 '미스터트롯'은 지난 12일 결승전 생방송을 진행했다. 결승 진출자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의 무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무관중 녹화로 이뤄졌고, 시청자들의 실시간 문자투표를 반영해 최종 순위를 발표하기로 하면서 후반부는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 최종 우승자는 발표되지 못했다. 773만1781콜이라는 전례없는 투표수가 기록되며 우승자 발표가 연기된 것. 이에 14일 오후 7시 55분 특별 생방송을 편성, 결승 결과 발표를 하게 됐다. 

특별 생방송을 통해 김성주는 "지난 결과 발표 때는 워낙 시간이 지연돼서 소수점 점수를 안 쓰려고 했는데, 정확한 결과가 나온 이상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점수를 매기기 위해서 소수점 세 자리에서 반올림해서 소수점 두 자리까지 점수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자가 잘못 온 경우를 제외하고 보니 유효 투표 수는 542만8900표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7위부터 순위가 공개됐다. 7위는 2761.64점을 받은 김희재, 6위는 3107.40점을 받은 장민호가 차지했다. 이어 3215.25점을 받은 정동원이 5위, 3244.15점을 기록한 김호중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진, 선, 미 후보에는 이찬원, 임영웅, 영탁이 오르게 됐다. 이들 중 먼저 이름이 호명된 이는 '3452.08점'을 받은 이찬원이었다. 그는 '미'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뒤이어 3525.30점을 받은 영탁이 '선'을 차지했다.

그렇게 1위인 '진'은 임영웅의 것이 됐다. 그는 "정말 오랜 시간 TV 보면서 시청해준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 진심을 다해 좋은 조언과 평가를 해준 마스터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시청자들과 마스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낳아주신 어머니, 우리 할머니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저희 결승전 생방송, 엊그제였다. 목요일. 당일이 믿기지도 않고 말도 안 되지만 저희 아버지 기일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인 뒤 "미안하다고, 엄마 혼자 남겨둬서 미안하다고 선물 준 거라고 생각하겠다. 아버지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청자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날 생방송은 긴급 편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28.672%를 나타냈다. 평소 여타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기록이다. 

실질적인 마지막회였던 12일 방송은 35.711%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종합편성채널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12.524%로 출발했던 '미스터트롯'은 단 5회 만에 20%를 넘어섰고, 그로부터 3회가 지난 후 30%의 벽을 뚫은 바 있다. 

시청률만큼 출연자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일찍이 탈락한 노지훈, 영기 등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고, 결승 진출자들은 톱 가수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어마어마한 인기 속에서 1등을 차지한 이는 바로 임영웅. 4000점 만점 중 3890점을 기록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미스터트롯' 가수들은 다음주에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19일 오후 10시에는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콘서트가 안방을 찾아갈 예정이다. 

dpdsm1291@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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