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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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경남FC, "4강에 올라 황홀한 기분이다"

기사입력 2010.08.03 09:2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진, 백종모 기자] 경남대 경남FC가 클럽축구대제전 결승 진출 의지를 다졌다.

경남대 경남FC가 'errea 2010 대한민국클럽축구대제전(이하 클럽축구대제전)' 첫 출전만에 4강 진출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다. 조별 예선 전승을 기록할 때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안정된 전력과 강한 체력을 갖춘 이들은, 4강을 넘어 우승까지 차지할 기세다. 경남대 경남FC의 박병진 주장(▲사진 우측), 이광인 총무(▲사진 좌측)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광인 총무는 "4강에 오를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다며" 4강 진출 소감을 밝혔다.

"지금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생각도 못했는데 열심히 한 결과로 생각하고, 내일 있을 준결승을 잘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기분은 황홀합니다."

4강에서 강원대 KNU 주니어와 맞붙게 된 경남대 경남FC는,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승리를 자신한다고 한다면 자만이고,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항상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승리를 확신한다기 보다 그저 최선을 다해서 뛸 생각입니다."

경남대 경남FC는 강원대 KNU 주니어에 이길 수 있는 요인으로, 안정적인 4-4-2 포메이션과 수비 전술을 꼽았다. 또한 체력적인 부분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지적에, "류종환 닥터 겸 트레이너가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그 덕에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답했다.

"체력같은 부분은 오늘 첫번째 경기를 천연잔디 구장에서 하다보니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팀에 류종환이라는 팀의 닥터 겸 트레이너의 역할이 큽니다 체력적으로 선수들한테 테이핑이나 음료라던지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경남대 경남FC는 올해 만나는 팀들과, 앞으로도 교류를 계속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저희는 이번대회 첫 참가다 보니, 딱히 인연이 있는 팀이 없습니다. 만나는 팀마다 다 새로운 거죠. 기회가 된다면 좀 전의 8강전 상대인 중앙대 팀과도 그렇고 교류를 해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강원대 KNU 주니어와도 4강에서 멋진 승부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서로 가장 좋은 것은 안다치고 무사히 학업으로 돌아가는 것이겠죠. 서로 다치지 않는 한도에서 최선을 다해서 할 것입니다. 강원대, 기다려 주십시오 저희가 갈테니까. 멋진 플레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광인 총무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학교에서 축구 동아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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