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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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의 난관 왔다"…'오지GO' 김병만→김승수, '돼지 피 찜' 요리에 충격

기사입력 2020.03.09 14:20 / 기사수정 2020.03.09 14:27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오지GO’ 김병만-윤택-김승수가 코무바울루족의 ‘돼지 피 찜’ 요리에 극한 문화 충격을 드러낸다.

9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오지GO’ 3회에서는 솔로몬 제도 원시 부족 코무바울루족의 원시 사냥과 특별한 날을 맞아 진행하는 전통 요리 에피소드가 전파를 탄다. 정글에서 전통 사냥으로 야생 돼지를 잡은 코무바울루족은 돼지를 통으로 해체한 후, 즉석에서 돼지 피를 활용한 음식인 ‘비티뽀뽀’ 요리를 시작해 김병만-윤택-김승수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기존의 방식과는 사뭇 다른 돼지 도축 과정에 잔뜩 심각해진 ‘오지고 3형제’는 전통 방식에 따라 ‘돌칼’로 돼지를 손질하는 모습에 놀란 눈을 보인다. 이후 부족민들은 돼지의 내장과 피를 냄비에 따로 담아 잘 섞은 후, 뜨거운 돌을 냄비에 직접 투하해 3인방을 당황하게 만드는 것. 쉽게 적응되지 않는 낯선 비주얼과 상상 초월 요리법에 입 짧은 윤택의 표정은 점점 굳어지고, 김병만과 김승수는 시종일관 ‘눈치’를 보며 긴장감을 드러낸다.

드디어 ‘비티뽀뽀’가 완성되고, 새카맣게 타 버린 돼지 피의 모습을 본 윤택은 “뭐가 음식이고 뭐가 돌인지 모르겠다”고 지긋이 읊조린다. 김승수 또한 제작진에게 “굉장히 힘들다, 나에게 안 왔으면 좋겠다”며 솔직한 속마음을 밝힌다. 적응 달인 김병만마저 얼어붙은 가운데, 코무바울루족의 적극적인 시식 권유에 김병만과 김승수는 “최대의 난관이 왔다”는 말을 남긴 후 조심스레 맛을 보는 터. 모두의 멘탈을 파괴시킨 ‘돼지 피 찜’의 정체와 솔직한 시식평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지난 시즌 ‘쿠스쿠스’ 고기 시식으로 위기를 맞은 ‘오지고 3형제’가 코무바울루족의 ‘비티뽀뽀’ 요리에 쿠스쿠스 이상의 ‘충격과 공포’를 드러냈다”며 “손에 땀을 쥐는 야생 돼지 사냥에 이어 원시 부족의 노하우를 담은 돼지 해체 과정과 전통 요리법이 리얼하게 전파를 타며 ‘오지 마니아’들에게 색다른 짜릿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지GO’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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