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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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김철민 "몸 좋아져, 5월쯤 대학로 설 예정" [전문]

기사입력 2020.03.05 17:49 / 기사수정 2020.03.05 17:4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폐암 투병 중 근황을 알렸다.

김철민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페친(페이스북 친구) 여러분! 개가수 김철민입니다. 여러분의 격려와 사랑으로 지난 26일 조그만한 요양원으로 옮겨 적응을 잘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하루 몸이 좋아지고 있어서 다가오는 5월쯤 대학로에 서겠습니다. 나한테 최고의 항암은 여러분!"이라고 덧붙이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TV프로그램 ‘개그야’ 등에서 이름을 알린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판정 당시 김철민은 몸 상태에 대해 방사선 치료도 불가능할 정도로 암이 전이됐고, 뇌만 전이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후 김철민은 미국의 조 티펜(Joe Tippens)이라는 60대 폐암 말기 환자가 2017년 “의사 처방없이 3개월 간 펜벤다졸을 복용한 결과 암세포가 없어졌다”고 주장한 영상을 보고 펜벤다졸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으로 위장에 기생하는 원충, 회충, 구충, 기생충, 촌충 등의 박멸에 사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 등은 “펜벤다졸은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고 복용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사람 대상의 효능 및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실험을 하지 않은 물질이며 고용량으로 장기간 투여할 경우 신경이나 간 등에 심각한 손상을 입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하 김철민 페이스북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페친여러분!
개가수 김철민입니다.
여러분의 격려와 사랑으로
지난 26일 조그만한 요양원으로 옮겨
적응을 잘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몸이 좋아지고 있어서.
다가오는5월쯤 대학로에 서겠습니다.
나한테 최고의 항암은♡여러분!♡♡

enter@xportsnews.com /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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