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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신혼집 공개…경제권→2세 계획 (ft. 변기수·윤형빈)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3.05 10:10 / 기사수정 2020.03.05 09:4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김승현이 신혼집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승현은 멋지게 차려입고 어딘가로 향했다. 김승현은 친한 형들인 개그맨 윤형빈과 변기수를 만났다. 

김승현은 "결혼식 끝나고 제가 인사를 제대로 못 드린 것 같아서 뵙자고 했다. 특히 변기수 형은 저희 가족이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도와주셨다. 거의 가족이다. 윤형빈 형이랑은 운동을 같이 한다. 또 전국민이 아는 사랑꾼이지 않냐. 결혼 조언도 들을 겸 뵙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현은 "결혼 후에 외부인을 만나는 게 처음인 것 같다. 비싼 거 시키셔라"라고 말했다. 윤형빈은 "결혼하니까 어때?"라고 물었다. 이에 김승현은 "집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정말 기분이 좋다. 혼자 살 때랑은 정말 다르다"고 답했다.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윤형빈은 "내 평생 최고의 여행은 신혼여행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변기수는 "그 미소를 다시 볼 수만 있다면 10년에 한 번씩 할 거야"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승현은 "저희는 스케줄 때문에 신혼여행을 못 갔다. 아내는 괜찮다고 하는데 그게 아닌 거 같다"라고 말해 선배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윤형빈과 변기수는 "신혼여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게 계속 간다. 결혼 생활 전체에 비상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잔소리와 싸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열변을 토했다. 변기수는 "내가 살아보니까 잔소리 안 듣고 욕 안 먹으려면 죽어야 끝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형빈은 "승현이가 아직 '부인어'해석을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승현은 "보통 뭘로 싸우냐. 저는 최근에 싸웠던 게 제가 스케줄을 미리 말 안 해줘서였다. 또 설거지를 밥 먹고 바로 안 한다고 혼났다"고 말했다. 이에 변기수는 "난 승현이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변기수와 윤형빈은 집들이를 가자며 김승현을 도발했다. 갑작스런 집들이에 김승현은 당황하면서도 변기수와 윤형빈을 신혼집으로 초대했다.

이어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현관에 놓여있는 커플 신발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혼집 룸 투어가 시작됐다. 특히 장 작가가 주로 쓰는 서재에는 차은우의 사인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변기수와 윤형빈은 화장실, 부엌, 안방까지 구경했다. 

또 김승현은 형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 메뉴는 영화 '기생충'의 살치살 짜파구리였다. 김승현은 "배우 조여정 씨 아시죠. 시트콤으로 저랑 같이 데뷔했다. 누나랑 친하다"고 말하며 친분을 자랑했다.

또 김승현을 지켜보던 윤형빈은 "솔직히 너 살림을 잘 안 하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승현은 분리수거날도 알고 빨랫감도 잘 안 만든다. 평소에 속옷도 잘 안 입는다"라고 답해 형들을 경악시켰다.

이어 윤형빈과 변기수는 경제권에 대해 물었다. 김승현이 "경제권은 아내에게 줬다"고 말하자 윤형빈과 변기수는 "절대 반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김승현은 "사실 비밀인데 얼마 정도는 챙겨놓는다"라고 답했다. 변기수는 "비밀이라면서 여기서 말하고 있네. 아직 용돈 안 받았지? 네가 딴 주머니를 차고 있는 걸 이미 아시는 거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변기수는 2세 계획에 대해 물었다. 변기수는 "수빈이랑 이왕이면 나이 차이가 덜 나야 좋아"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세 계획은 당연히 있지만 시간을 갖고 신혼생활을 더 즐기면서 생각을 하고 싶다. 그리고 수빈이가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고 천천히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밤이 되자 변기수와 윤형빈은 "여기서 자고 갈 거야"라고 말해 김승현을 당황케 했다. 이어 이들은 각자 배우자에게 문자를 보내고 답장을 기다렸다. 처음으로 답장을 보낸 사람은 윤형빈의 아내 정경미였다. 정경미는 "당신이 친한 동생이 누가 있어? 지금 남자가 밖에서 잔다는 게 말이 돼? 기수 오빠도 빨리 집에 가라고 그래"라고 전했다. 이에 윤형빈은 "나 먼저 가야할 것 같아"라고 답했다. 변기수는 "넌 답장이라도 왔지. 난 답장도 안 온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팝핀현준은 어머니에게 스마트폰을 가르쳐드리며 반성했다. 어머니는 현준에게 "친구에게 받은 모바일 상품권을 어떻게 써야 하냐"고 물었다. 현준은 "사용 기한이 지나서 어쩔 수 없다"고 심드렁하게 답했다.

이날 어머니는 친구들을 만나 모임을 가졌다. 어머니는 스마트폰을 잘 이용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꼈다. 어머니는 집으로 돌아와 현준에게 “모바일 뱅킹을 어떻게 쓰는 거냐.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준은 “어차피 엄마는 알려줘도 못 한다”고 무시했다. 기분이 상한 어머니는 “너한테 다신 안 물어봐”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 뒤 하루종일 현준에게 말을 걸지 않았다.

한편, 팝핀현준은 딸 예술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떡메(떡 메모지)와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인스(인쇄 스티커)에 대해 모르는 아빠에게 예술은 "엄마랑 할머니도 아는데 왜 아빠는 몰라? 답답해. 아빠랑 말 안 해"라며 방을 나갔다. 이에 팝핀현준은 검색을 시도했다. 팝핀현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세대라고 자부하고 살았는데 아니더라고요. 그게 뭐 대수라고 알려주면 되는데 예술이가 안 알려줘서 서운했다"고 말했다.

저녁식사에서 어머니는 인스를 모른다는 팝핀현준에게 "너도 모르면서 나한테 그렇게 했냐?"라고 말했다. 또 예술은 "할머니가 더 연세가 많으신데 아빠가 모르다니"라고 덧붙였다. 이에 어머니는 현준에게 "늙으면 그렇게 되는 거야. 알겠냐?"라고 말했다.

현준은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가 누구한테 물어보겠냐"며 어머니에게 스마트폰 사용 방법을 알려드렸다. 현준은 어머니에게 "인터넷 뱅킹은 은행에 가서 문의해야 해. 지금은 모바일 상품권 쓰는 법을 알려줄게"라며 꼼꼼하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어머니는 방법을 공부하며 흐뭇해했다.

방법을 배운 어머니는 가족들에게 선물을 보냈다. 이에 현준은 "내 카드 등록해놨는데 내 카드에서 나가는 거잖아"라며 투덜했다. 어머니는 "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게 뭔지 아니? 돈 쓰는 게 제일 재밌는 거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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