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30 15:14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경성대가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정상에 올라섰다. 경성대는 3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4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건국대와의 결승전에 임한 경성대는 14안타를 몰아치면서 건국대의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집중력있는 타선은 물론, 임현준의 호투에 힘입은 경성대는 건국대를 10-1로 대파하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임현준은 9이닝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건국대의 타선을 철저히 봉쇄했다. 또한, 경성대 타선은 1회 선취점을 뽑은 뒤, 2회 4점을 뽑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동민의 2루타가 터지면서 건국대의 선발 신용진은 급격히 흔들렸다. 또한, 4회 공격에 임한 경성대는 추가 득점을 올리며 7-0으로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초반에 마운드가 무너진 건국대는 1점을 뽑으며 영봉패의 수모를 모면했지만 투수와 타력에서 조화로운 전력을 보인 경성대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결승전의 승리투수가 된 임현준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또한, 2승을 올린 정수봉은 우수 투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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