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주장 복귀가 임박했다.
두산 관계자는 27일 "오재원이 28일 출국해 미야자키 2차 캠프 합류할 예정이다. 아직 100%까지는 아니나 몸 상태를 끌어 올리려고 캠프로 이동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주장으로서 사기 진작시키는 데 있어 기대할 수 있는 요소도 있다.
애초 오재원은 호주 질롱 1차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무릎이 불편해 11일 중도 귀국했는데, 이튿날 검진 결과 재활하는 데 1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의사 소견상 "이상 없다"고 했고, 반복성 자극으로 염증이 생겨 주사 치료로 호전시킬 수 있었다. 오재원은 2차 캠프 본진과 함께는 아니나 최대한 빠른 시점에서 합류하게 됐다.
한편, 두산은 오재원만 아니라 주전 3루수 허경민이 올 비시즌 자율 훈련 중 코뼈 골절로 1차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발된 바 있다.
현재 허경민은 치료를 받고 몸 상태가 좋아져 대만 가오슝에서 퓨처스 팀과 함께 컨디션 조율 중이다. 허경민은 출국 전 "두산 팬 여러분 걱정하시 마시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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