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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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견뎌봐요"…'사풀인풀' 설인아, 드디어 김재영 마음 받아줬다

기사입력 2020.02.15 20: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김재영과 설인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77회에서는 구준휘(김재영 분)가 김청아(설인아)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청아는 "되돌리고 싶어요. 그날 아침으로 돌아가고만 싶어요. 돌아가서 다시 선택하고 싶어요"라며 후회했고, 구준휘는 "그럼 내가 없잖아. 그때로 돌아가면 그 기차 타지 않으면 우리 못 만나잖아"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구준휘는 "사랑해. 내내 지는 너를, 발버둥 치는 너를"이라며 고백했고, 김청아는 구준휘를 바라보며 눈물 흘렸다. 구준휘는 조심스럽게 김청아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구준휘는 "나 처음 해본 말이다? 영광인 줄 알아"라며 털어놨고, 김청아는 "무슨 말요?"라며 의아해했다. 구준휘는 "너 정말 몰라서 묻는 거야?"라며 답답해했고, 김청아는 "숨 좀 쉬어? 그날로 돌아가면 내가 없잖아?"라며 모른 척했다.

구준휘는 "아니"라며 실망했고, 김청아는 "'사랑해'라고 구준휘가 말합니다. 침대 한편도 못 내주는 개자식이 한 말이라 믿음이 갑니다"라며 미소 지었다.

특히 구준휘는 "믿어주면 좋겠어. 내 침대 한편 내줄 테니까 내 옆에 와서 쉬어. 좋은 남자, 좋은 기억. 그런 걸로 남고 싶지 않아. 난 추억 따위 될 생각 없어. 내 맘 한편을 내줬다는 건 내 인생까지 너에게 내준 거야. 그러니까 네가 나 책임져야 돼"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청아는 "두려워요. 사실. 대답을 하고 나면 내일 무슨 일이 생길지"라며 망설였고, 구준휘는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 같이. 나도 두려워. 네가 내 옆에 있어주라"라며 호소했다. 김청아는 "그래요. 옆에 있을게요. 그리고 우리 같이 견뎌봐요"라며 구준휘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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