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4일 MLB 복귀…20-20 재도전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추신수가 24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를 통해 정식 복귀한다.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4일 복귀에 앞서 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을 조절한 데 이어 주말 탬파베이전 3번 타자로 복귀전을 치른다. 추신수는 20일부터 클리블랜드의 산하 더블 A팀 아크론 에어로스에서 재활을 마무리한 뒤 실점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 3일 경기 도중 오른손 엄지손가락 인대 손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지 20일 만이다．

추신수는 당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초,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오른손 엄지 손가락 부상을 입었고 9회 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이번 시즌 추신수는 78경기에 출전해 13홈런, 43타점, 12도루, 타율 2할8푼6리를 기록 중이다. 비록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놓쳤지만, 예상보다 빠른 복귀로 두 시즌 연속 20홈런-20도루 달성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