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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성규X강남X이이경, 예능 대세들의 유쾌 입담→슬리피 불운 배틀까지 [종합]

기사입력 2020.02.08 22:48 / 기사수정 2020.02.08 22:4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인피니트 성규, 강남, 이이경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인피니트 성규, 강남, 이이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규는 "3년 만에 전갈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이 "전갈춤은 다 같이 춰야 멋있는 거 아니냐"고 하자, 성규는 "언제까지 함께할 수는 없으니까"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성규는 힘겹게 전갈춤에 성공했고 "세월이 무상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이경은 손흥민 선수를 웃게한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너무 좋아하는 선수고 나보다 어린 선수였다. '나만 보고 패스해'라고 했다"며 "나한테 패스를 하긴 했는데 잘하는 건 외계인 수준으로 잘한다. TV로만 보면 왜소해 보이는데 실제로 보니까 피지컬이 장난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구자철 선수가 손흥민은 차원이 다른 선수다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이경은 "골대 앞에 서 있었는데 손흥민 선수가 슈팅을 하듯이 패스를 해서 나를 맞고 골이 들어갔다"며 "꼭 친해지고 싶다"고 전했다.


강남은 어머니가 이상화와 교제 소식을 안 후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엄마가 더 놀란 이유가 있었다"며 "옛날에 이상화가 나온 프로그램을 보고 (내가) 저런 집에 장가를 갔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태진아에게 두 번 절을 해 크게 혼났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두 번 절하는 의미를 몰랐다"며 두 번 절하는 순간 얼굴이 빨개지면서 화를 내셨다. 송대관 선생님은 쓰러지려고 하셨다"고 말했다.

성규는 함께 군 생활을 한 강하늘에 대해 "남들이 다 아는 미담 제조기인 만큼 정말 착하다. 전역날도 전화로 축하해줬다"며 "되게 자상하다. 같이 있는 친구들의 귀를 잘 파줬다. 뾰루지 같은 거 났을 때도 짜줬다"고 밝혔다.

이어진 열정 장학퀴즈 시간 '스텝 바이 스텝' 게임에서는 이수근-이이경이 최종 우승해 꽈배기 먹방을 펼쳤다. '믹스 음악 퀴즈'에서는 이상민-성규가 우승해 찹쌀 도넛을 획득했다.


한편 취업상담실에서는 불운 배틀을 펼쳤다. 슬리피는 "데뷔 전 옥탑방에 살았다. 보일러가 안돼서 롱패딩을 입고 버텼다"고 전했다. 이에 장성규는 "옥탑방이면 스카이 라운지가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가수인데 가요대축제에 한 번도 못 나가봤다. 예능에만 나갔다"며 "'슬리퍼'라고 불렸던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또 "며칠 전에 고소장이 날라왔다", "소송이 하나 더 진행 중이다"고 강력한 한방을 날려 소고기를 얻게 됐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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