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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정일우→이유리, 닭 먹방부터 직접 요리까지 [종합]

기사입력 2020.02.07 22:49 / 기사수정 2020.02.07 23:1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정일우, 이경규, 이정현, 이유리가 닭요리를 맛보거나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정일우는 제주 둘째날을 공개했다. 정일우는 눈을 뜨자마자 빵, 달걀, 우유, 생크림 등을 꺼내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었다.

정일우는 프렌치토스트 위에 구운 귤, 슈가파우더까지 더해 감귤 프렌치토스트를 완성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영자는 셰프들에게 "여행 가면 안 해 먹지 않냐"고 물었고, 이연복은 "제주도에 맛집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일우의 첫 일정은 올레시장 방문이었다. 정일우는 가장 먼저 오메기떡을 구매해 한 입 먹었다. 귤을 품은 오메기떡은 상큼함이 가득했다. 정일우는 이어 마른 옥돔, 대왕 갈치 구경에 나섰다.

정일우는 이영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영자에게 옥돔을 사서 보내주려고 했던 것. 정일우는 "작년 바자회를 했는데, 이영자, 이정현 누나가 애장품을 보내줬다. 감사해서 선물을 보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이영자, 이정현만 챙기지 않았다. 편셰프 및 판정단 네 명 몫도 챙겼다. 옥돔 10마리와 갈치 7마리, 배송비까지 총 70만 원을 통 크게 결제한 뒤 떠났다. 정일우는 "솔직하게 저렇게 나올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정일우는 현무암치킨 먹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경규는 경북 청도로 향했다. 국내 최초로 양념치킨을 만든 윤종계 씨를 만나기 위해서였던 것. 이경규는 윤종계 씨를 만나 양념치킨을 만들게 된 계기를 들었다. 윤종계 씨는 "프라이드 치킨을 만드니까 다들 남기고 가더라. 식으면서 닭비린내도 났다. 그래서 냄새 나는 걸 없애야겠다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어떤 할머니가 지나가면서 거기에 물엿을 한 번 넣어보라고 하더라. 그 한마디에 아이디어가 번쩍 났다"면서 "생강, 마늘 등을 믹스해서 양념을 만들고 프라이드 치킨에 발랐는데 먹고 나니 엄청 맛있었다. 1980년대 초에 만들어 프랜차이즈만 1,800개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경규는 이곳에서 전설의 오리지널 버전의 양념을 맛봤다. 또 직접 튀김을 튀겨 양념을 발라낸 양념치킨을 맛보고 감탄했다. 이경규는 옛날 통닭 그대로의 맛을 느낀 뒤, 대구로 향해 닭곱창을 맛보기도 했다. 1960~70년대 대구에서는 닭고기 내장은 물론 곱창 요리가 성행했다. 닭곱창을 먹은 이경규는 "제육볶음 같다. 씹는 맛이 좋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칠성야시장을 방문해 닭발튀김 등 다양한 닭요리를 즐겼다. 다음날 아침, 400년 고택 아침식사도 즐겼다. 그중 삼색 감자탕은 국물의 깊이가 예술로, 이경규는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다.



이정현은 남성사계시장에서 닭으로 만든 요리를 맛보기로 했다. 이정현이 주문한 요리는 닭무침과 닭곰탕이었다. 이정현은 "닭 육수 맛이 깔끔한데 깊다"며 감탄했다. 한창 식사를 하고 있던 이정현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퇴근 중이던 남편이었다. 

식사를 마무리한 이정현은 장을 마저 본 뒤 집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그런 이정현 앞에 남편이 나타났다. 이정현은 깜짝 놀라면서도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이에 편셰프들은 "연애 프로그램이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정현은 대량으로 사왔던 닭을 모두 손질했다. 특히 이정현은 닭을 냉동실에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꿀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손질한 닭은 올리브유를 넣어 함께 보관하면 좋다고. 손질을 끝낸 뒤에는 뒷정리까지 말끔하게 끝냈다.

이정현은 닭볶음탕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정현은 양념으로 두반장을 살짝 넣었는데, 이연복은 이 모습에 감탄하며 "꿀팁"이라고 했다. 이정현은 "제육볶음에 넣어 먹다가 닭볶음탕에 넣어도 맛있을 것 같아서 넣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육개장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유리는 먼저 무, 통후추를 넣고 닭을 삶앗다. 이어 잘게 썬 소 비계, 생강, 통후추를 넣고 기름을 낸 뒤 파기름을 내고, 고춧가루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유리는 고운 고춧가루, 굵은 고춧가루에 청양 고춧가루까지 들이부으며 강력한 매운맛을 만들어냈다.

이유리는 남대문으로 향했다. 이영자가 먹고 간 곳을 방문해 만두 먹방을 보인 뒤에는 방앗간에 들러 청양고추보다 12배 맵다는 베트남고추를 샀다. 이유리는 또 며칠 전 뷔페에서 보고 반했던 웍을 샀는데, 이 웍을 들고 찾아간 곳은 여경래 셰프가 있는 곳이었다. 이유리는 여경래 셰프에게 웍질을 배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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