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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맨' 보디빌더 황철순 "나는 비네추럴 맞다, 무조건 비난 안했으면"

기사입력 2020.02.05 14:26 / 기사수정 2020.02.06 23:28

백종모 기자


'징맨'으로 유명한 보디빌더 황철순이 약물 사용과 관련해 자신이 비네추럴이라고 언급했다.

황철순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 시청자의 댓글에 답글로 "네추럴(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하지 않은)대회에서 세계 1등까지 해봤다"며 "이후 다른 목표가 생겼고 세계 프로 무대에서 인정받기 위해, 비네추럴의 세계를 접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철순은 "(약물 사용 여부는)언제까지나 본인 선택"이라며 "일부의 악한 사례를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에게 반영하여 무조건적인 비난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철순은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프로 세계 챔피언 등 다수의 보디빌딩 세계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11년부터 2016년까지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코너 엔딩 화면을 장식하는 '징맨'으로 활동한 바 있다. 황철순은 오는 9일 서울 모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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