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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룡 이십끼' 유민상, 중대 발표…"결혼 생각 NO, 구독자 100만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20.02.04 11:5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유민상이 구독자 100만 도전이라는 '중대 발표'를 했다.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코미디TV 디지털 콘텐츠 '맛있는 녀석들'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되는 '잡룡 이십끼' 오프닝 현장 공개가 진행됐다. 이날 개그맨 유민상이 참석했다.

'잡룡 이십끼'는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유민상의 꿈을 이뤄주는 프로젝트. 연예대상 혹은 국회의원, 대통령 도전 등 다양한 꿈을 품고 국민들 곁으로 민생투어를 떠나는 디지털 콘텐츠다.

이날 유민상은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그는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코미디언에서 끝낼 생각이 없고 2032년 미래에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32년 큰 그림을 위해 지금 이 순간부터 저 유민상은 '잡룡 이십끼'임을 선언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큰 그림, 큰 꿈을 품고 잡룡 이십끼가 여러분 곁으로 다가가도록 하겠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 잡룡 이십끼의 1차 목표는 지지자(구독자) 100만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민생 투어를 떠날 것을 선언한다. 국민 여러분의 생활 여건을 직접 찾아가 알아보고, 국민의 고민거리를 직접 들어보고 잡룡 이십끼만의 명쾌한 솔루션을 국민 여러분께 제시해보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또한 그는 "저 유민상은 이번 4월에 있을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다.  많은 분이 안타까워할 걸로 안다. 요즘 많이 먹어서 당 수치가 올라갔다. 탈당도 함께 선언한다"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구독자 100만'은 '맛있는 녀석들' 유튜브 채널로의 목표를 의미한다. 현재 '맛있는 녀석들' 구독자수는 70만. 만약 유민상의 '잡룡 이십끼' 활약으로 인해 구독자 100만이 돌파한다면, 그는 어떤 목표를 갖고 있을까.

유민상은 "100만 원을 쏘면 어떨까. 몇 분이 될지, 한 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개인 사비로 100만 기념 100만 원 쏘기"라며 "맛있는 거 비싼 거 먹고 재밌는 데에 놀러가고. 데이트라고 생각하면 이상한데 남자분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MC의 돈을 더 써달라는 부탁이 이어졌고, 결국 유민상은 "300만 원을 제가 과감하게. 30만이 늘어난 거니까"라고 정정했다. 

유민상의 '잡룡 이십끼'에 앞서 김민경이 '운동뚱 프로젝트' 출격을 알린 바 있다. 조회수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을 터. 이에 대해선 "조회수 제작하는 쪽에서는 당연히 볼 테고, 그게 시청률이기 때문에. 맛있는 녀석들 유튜브라든가 모바일 이쪽으로는 제가 강하다. 자존심이 있다. 밀린다면 굉장히 속상하다. 심하게 밀리면 접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식 PD는 다른 멤버들의 디지털 콘텐츠 역시 기획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PD는 "저희 목표는 '맛있는 녀석들'의 세계관이다. 먹는 걸로 시청자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지 않나. 먹는 게 아닌 다른 걸로도 사랑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멤버들의 장점을 살린 거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뚱은 하고 싶어하는 분이 절반 정도 있어서, 통계를 보고 직접 기획한 거다. 이 유민상 씨 캐릭터도 '맛있는 녀석들' 중에 이런 말을 실제로 해왔다. 직업 체험을 같이 하는데 그냥 하는 게 아니라 포맷, 장치를 하나 갖고 가서 일만 하는 게 아닌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고충을 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다. 문세윤 씨 같은 경우는 그분의 장점이 하나 있다. 지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기획하는 게 있다. 장점, 특기 관련해서 이런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시리즈는 앞으로도 해보일 생각이다"고 귀띔했다.



그렇다면 2032년 목표는 무엇일까. '2032 큰 그림 프로젝트'가 수식어인 상황. 유민상은 "그떄까지 가장 가까이 이룰 수 있는 목표는 구독자 100만. 저를 좋아해주는 분이 100만이라고 생각한다. 무슨 일을 해도 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그림이 무엇이냐, 이건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많은 사람이 저를 좋아해주신다면 뭐가 되더라도 되지 않겠냐.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을 수도 있을 거고 개인 사업을 차려서 그게 대박이 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 집이 전세인데 살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것. 2032년은 먼 이야기인데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도 설레발이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결혼 하지 않은 이유도 공개됐다. 많은 팬들이 유민상의 결혼을 바라는 상황. 그는 "저는 수많은 연예인들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 많은 연예인이 여러분에게 거짓을 고하고 있다. '팬 여러분 사랑한다'고 해놓고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고 운을 뗀 후 "저는 팬 여러분을 사랑한다. 진짜다. 그래서 결혼하지 않는다. 저만이 진정 팬을 사랑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마지막 연애에 대한 질문에는 "잠깐 만난 건 안 되냐. 영화 한번 같이 본 것도 되냐. 최근이 4~5년이다. 같이 영화를 본 걸로 알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잡룡 이십끼'는 2월 말~3월 초 업로드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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