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소유진 "♥백종원, 父 돌아가시기 전까지 매주 요리 대접해줘"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이 아버지를 위해 매주 요리를 챙겨줬던 때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소유진이 엄마, 두 딸과 함께 여행을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유진은 어머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백종원의 섬세함에 새삼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소유진은 "남편이 항상 매주마다 엄마와 아빠에게 식사를 대접해주지 않았나. 그땐 내가 철이 없어서, 부모님 자주 만나려고 결혼한 거 아니라고 그랬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소유진은 "남편이 '아버지 연세가 많으니 주말마다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그때는 깊은 뜻을 몰랐다. 남편이 4년을 매주 그렇게 했다"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4년 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백종원의 진심을 알았다는 소유진. 그는 "매주 결혼하고 아빠를 안봤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 남편이 아니었다면 내가 과연 그렇게 했을까 싶어서 고마웠다"고 이야기 했다.

소유진의 어머니 역시 "(백종원이) 요리를 많이 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