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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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아이즈 "'미스터트롯' 김수찬, 댓글로 응원…큰 힘 됐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1.31 17:50 / 기사수정 2020.01.31 17:2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이즈가 컴백 과정에서 응원을 보내준 가수 김수찬에게 감사를 전했다.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아이즈(지후, 우수, 현준, 준영)의 싱글 3집 'THE:IZ(더 아이즈)'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타이틀 '더 아이즈'는 '누구나 생각하면 떠오르는 아이즈'를 뜻하며, K록 밴드로서 성장해 온 아이즈의 각오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The Day'는 브리티시 팝 록 스타일로 몽환적인 감성에 세련된 신스 사운드롤 녹여낸 곡이다.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을 슬픔보다는 아름답고 찬란하게 그려낸 곡으로 희망적인 가사와 함께 섬세한 보컬이 더해져 또 하나의 감성록 명곡 탄생을 예고한다.

앞서 지후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창력을 자랑했다. 지후는 "밴드이다 보니 무대에서 혼자 노래할 기회가 흔치 않다. 멤버들이 있으면 덜 떨리는데 혼자 노래하려고 하니 떨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멤버들도 1라운드 탈락하면 숙소 들어오지 말라고 하더라. 1라운드만 이기면 소원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 이기게 됐다"며 "3라운드 무대를 끝내고 백스테이지에서 노래를 듣는 순간 바로 마음을 접고 겸허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우수는 "저는 뿌듯했다. 개인기를 뭘 준비할지 몰라 고민했는데 제가 디스코팡팡 개인기를 추천해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아이즈는 현재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트로트가수 김수찬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컴백 과정에서 김수찬의 도움이 있었냐는 질문에 지후는 "제가 복면가왕 녹화를 할 때도 가장 먼저 연락이 왔다. '모두가 너의 팬, 후배라고 생각하고 노래를 불러라'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그 말이 신기하게 무대에서 생각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컴백 준비를 할 때 개인 SNS가 생겼는데 글을 올릴 때 마다 댓글로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지후는 여자친구 유주와 컬래버한 곡 '하트시그널'을 발매한 바 있다. 또 컬래버 하고 싶은 가수가 있냐고 묻자 지후는 "그 때가 굉장히 어렸을 때 였다. 얼마전에 '미스트롯' 재방송을 봤는데 장윤정 선배님이 '목포행 완행열차'를 부르시더라. 굉장히 좋아서 언젠가 무대에서 함께 그런 노래를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한편, 아이즈의 세번째 싱글 'THE:IZ'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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