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8 22:49
18일, 일본 지바현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NPB(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상대 선발 호아시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2회말 1사 만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호아시의 초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를 쳐냈다.
초구에 들어온 가운데 직구를 놓치지 않은 김태균은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며 2타점을 추가했다. 최근 안타를 때리고 있지만 타점이 없었던 김태균은 모처럼 주자를 불러들이며 73타점을 기록했다.
초반에 대량득점에 성공한 지바 롯데는 6-0으로 앞서나갔다. 3회말, 2사 만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5회말, 3번째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바깥쪽 볼을 밀어쳤지만 2루수 직선타구로 물러났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며 5타석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3타점을 올린 김태균은 66타점을 올려 퍼시픽리그 타점 2위에 오른 오티스(소프트뱅크)를 7타점차로 제치고 타점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김태균의 타율은 0.288에서 0.287로 약간 낮아졌다. 전날 세이부에 연패를 당하며 퍼시픽리그 3위로 추락한 지바 롯데는 2연패를 끊고 세이부를 9-1로 눌렀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공식 홈페이지 캡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