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더스티 베이커(70)를 새 사령탑 자리에 앉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휴스턴이 새 감독으로 베이커를 고용할 수도 있다"고 USA투데이 기자 밥 나이팅게일 소식을 빌려 보도했다.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휴스턴과 베이커 감독 계약은 완벽히 끝난 게 아니며 구단 측 공식 발표는 안 된 상태다.
베이커 감독은 전임 AJ 힌치 전 감독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힌치 전 감독은 '사인 훔치기' 논란과 깊게 연루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게 중징계를 받았고, 올 초 구단에서 해고됐다.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22년 풍부한 경험을 지닌 베이커 감독은 2016년, 2017년 워싱턴 내셔널스 지휘봉을 잡은 게 가장 최근이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 이력도 있다.
베이커 감독은 메이저리그 감독으로서 1863승 1636패, 승률 0.532를 기록했다. 그가 이끈 팀 중 포스트시즌 진출은 9차례 있었고, 199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감독 데뷔를 한 뒤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워싱턴에서 사령탑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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