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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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우승주역 '이니에스타-푸욜' 한국 안온다?

기사입력 2010.07.13 15:52 / 기사수정 2010.07.13 16: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올스타와 맞붙는 챠비, 이니에스타, 푸욜의 모습을 못본다?

스페인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대거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빠질 것이란 소식이 들려와 K-리그 올스타와 친선 경기에 우려를 낳고 있다.

13일(한국시각) 스페인 언론 '아스'는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던 챠비 에르난데스, 카를레스 푸욜, 빅토르 발데스, 헤라르드 피케, 다비드 비야, 페드로,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총 8명은 아시아 투어가 끝나는 8월 9일까지 팀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7월 30일부터 프리시즌을 시작해 8월 4일,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스페인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으로 바르셀로나 소속 스페인 선수들의 복귀가 늦어짐에 따라 팀 합류도 아시아 투어가 끝날 때까지 미뤄질 것이란 것이 스페인 언론의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해 친선경기 일정을 밝혔던 호안 올리베르 부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리오넬 메시와 챠비 같은 주요 선수를 반드시 데려오겠다"고 직접 밝힌 바 있어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아공 월드컵 준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메시, 다니엘 알베스, 라파엘 마르케즈는 8월 2일까지 팀에 합류한다고 밝혀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8명의 선수들이 제외될 것으로 전망하는 아스의 기사 (C) 스페인 아스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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