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성남FC가 크로아티아 출신인 스트라이커 토미슬라브 키쉬(등록명 토미)를 임대 영입했다.
1994년생 토미는 다부진 체격(181cm/75kg)을 가진 공격수로 센터포워드 또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는 선수다. 주로 오른발을 사용하며 간결하고 정확한 슈팅과 위치 선정, 득점력이 장점이다. 또한 볼터치가 부드럽고 동료 선수들과 연계 플레이가 뛰어나다. 볼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의 움직임 역시 좋아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토미는 청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팀(U-17~21)을 모두 거쳤다. 연령별 대표팀에선 총 16경기에 나와 8골을 기록했다.
토미는 크로아티아 리그 하이두크스플리트에서 첫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벨기에, 슬로베니아, 벨로루시, 리투아니아에서 커리어를 이어 나갔으며 2019시즌에는 31경기 27골을 기록, 리투아니아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유럽을 떠나 아시아에서 첫 번째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된 토미는 “선수들에게 K리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준비는 돼있다. 많은 골로 성남 팬들을 기쁘게 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토미는 14일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해 시즌 준비를 위한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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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