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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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파트너' 존박 육촌 여동생→세계 1등 미남까지 '승패 떠난 하모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11 06:50 / 기사수정 2020.01.11 01: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오 나의 파트너' 서문탁과 김경호가 비연예인 출연진들과 함께 귀호강 무대를 꾸몄다.

10일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오! 나의 파트,너'가 첫 방송했다.

가수 김경호와 서문탁이 송마스터로 등장했다. 박미선, 로운, 이나은, 이용진, 이진호, 카슨 엘렌이 추리단으로 가세했다.

1절 클라이맥스를 부를 파트너 선정을 위한 1라운드가 시작됐다. 파트너 후보 5인의 목소리를 추리해야했다. 후보들은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에 맞춰 노래를 불렀고 서문탁은 남성 파트너를, 김경호는 여성 파트너를 원했다.

김경호는 추리단과 상의한 뒤 첫번째 파트너로 태권 보이스를 택했다. 태권 보이스는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을 태권 군무와 함께 박력있게 꾸미며 정체를 공개했다. 청아한 목소리와 시원시원한 고음을 자랑했다. 하지만 김경호가 원하는 보이스는 아니었다.

태권 보이스 정윤지는 "내가 속한 K타이거즈팀은 태권도와 케이팝을 섞어 전세계에 알리는 일을 한다"고 소개했다. 김경호는 "맞히지는 않았지만 더 멋지게 노래해줄 것 같다"며 믿음을 내비쳤다.

서문탁은 문탁의 기사를 지목했다. 박정현의 '꿈에'를 열창한 그는 청아한 미성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음역대를 과시했다. 목소리 추리에 성공한 서문탁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문탁의 기사 신경식은 "어릴 때부터 수영을 했다. 얼마 전까지 수영 강사를 하다가 지금은 그만두고 대학생이다. 내가 변성기가 안 왔다"라고 말했다.

노래 도입부를 부를 파트너를 찾는 2라운드를 진행했다. 김경호는 미성의 남성 후보로 추측된 세계 1등 미남을 원했다. 

서문탁 역시 세계 1등 미남을 선택했다. 세계 1등 미남에게 선택권이 돌아갔고 김경호팀이 웃었다. 이에 서문탁은 연신내 커피 프린스를 다시 택했다. 존박의 육촌 여동생은 아쉽게 탈락했다.

세계 1등 미남은 진지하게 노래를 열창했지만 알고 보니 노래를 잘 못 불렀다. 김경호는 좌절하며 "속 후련하겠다. 제작진 여러분 첫 회 부터 대박났다. 절대 음치는 아니다. 음을 맞추기는 하는데 고음이 안 되는 것 같다. 어떻게든 끌고 가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세계 1등 미남 김종우는 "대회 이름은 '미스터 글로벌'이다. 40개국에서 나와 서로 경쟁했다. 얼굴, 몸, 밸런스, 다른 나라와 소통하는 능력을 본다. 난 보디랭귀지로 했다. 노래하는 건 좋아하지만 잘하진 못한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불러보고 싶어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커피 프린스는 박원의 'all of my life'를 감성적으로 소화했다. 실력자였다. 커피 프린스 이찬욱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두 팀은 30분의 연습 후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보여줬다. 김경호는 "세계 1등 미남이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서문탁은 "따로 레슨을 할 필요가 없어 에너지가 쌩쌩하다. 연습도 즐거웠다"라며 순조로운 진행 과정을 밝혔다.

추리 실패로 악조건을 만난 김경호 팀은 기대와 걱정 속에 '금지된 사랑' 무대를 꾸몄다. 다행히 세게 1등 미남은 도입부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김경호와 태권 보이스는 귀호강 보이스를 들려줬다. 세 사람의 화음도 기대 이상이었다. 김경호는 "조금 걱정했지만 이 짧은 시간에 멋지게 노래를 부를 줄 꿈에도 몰랐다.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청중 평가단의 투표 결과 100명 중 81표를 얻었다.

서문탁팀은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으로 대결했다. 시작부터 문탁의 기사의 고음으로 기선제압했다. 커피 프린스는 달콤한 목소리를 뽐냈다. 서문탁의 에너제틱한 샤우팅까지 합쳐져 완벽한 무대가 완성됐다. 상대팀 김경호도 퍼펙트를 외치며 박수를 받았다. 서문탁은 "두 파트너에게 파트를 더 주고 싶었다. 노력과 열정이 너무 감사하다"라며 만족했다. 서문탁 팀은 95표를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호도 서문탁에게 축하를 보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오 나의 파트너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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