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신규 챔피언 '세트' 오늘 공개…"격투 게임 손맛 느낄 수 있어"

리그오브레전드 148번째 신규 챔피언 '세트'가 공개됐다.

10일 라이엇 게임즈는 "금일부터 2020시즌에 돌입, 랭크 게임을 재개함과 함께 148번째 신규 챔피언 '세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스 페이지에 공개된 세트는 뛰어난 근접 화력과 강력한 궁극기를 자랑하며, 마치 격투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세트의 기본 지속 효과인 '투기장의 투지'는 '묵직한 주먹'과 '반인반수의 심장' 등 두 가지 효과를 가진다. 

'묵직한 주먹'은 기본 공격 시 일반 피해량을 입히는 왼쪽 주먹과 더 빠르고 강한 피해를 입히는 오른쪽 주먹을 번갈아 사용하며, 언제나 왼쪽 주먹으로 공격을 시작한다. '반인반수의 심장'은 잃어버린 체력의 양에 따라 체력 재생률을 높여 준다. 

Q스킬은 '주먹다짐'이다. 이는 세트가 싸움을 찾아 적 챔피언을 향해 이동할 때 1.5초 동안 이동속도가 30% 증가하며, 다음 두 번의 기본 공격은 추가 물리 피해를 입히고 몬스터 상대로는 펀치당 최대 400의 피해를 입힌다.

W스킬인 '강펀치'는 세트가 평소 받은 피해의 100%를 최대 체력의 50%까지 투지로 저장했다가, 스킬을 사용 시 투지를 모두 소모해 지정 방향으로 강력한 펀치를 날리고 투지만큼의 보호막을 얻는다.

E스킬 '안면강타'는 세트가 양 옆에 있는 서로 부딪히게 해 물리 피해를 입히고 0.5초 동안 둔화시킨다. 양 옆에 최소 한 명씩의 적을 붙잡았다면 부딪힌 모든 적들은 1초 동안 기절한다.

궁극기 R스킬은 '대미 장식'이다. 이는 세트가 적 챔피언을 붙잡아 앞으로 도약한 뒤 바닥에 내리 꽂는 기술이다. 

내리꽂은 지점 주변에 있는 모든 적은 물리 피해를 입고 1.5초 동안 이동 속도가 99%만큼 느려진다. 세트가 착지하는 지점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더 적은 피해를 입는다.

세트는 차주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입롤의 신 세트편'도 함께 공개된다. 입롤의 신에는 트할 박권혁 전 선수가 출연한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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